|
지난 4월 29일 노원구는 서울특별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이하 ‘카포스’)
노원구지회(지회장 김일학)와의 「주차나눔 공유사업 협약」을 통해 동네 자동차 정비업소의 주차장을 영업시간 외 주민에게 무료 개방키로 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노원구의회(의장 최윤남) 이칠근 의원이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공유 협약으로 노원구 관내 자동차 전문정비업소 33개소의 주차공간 72면이 주민들에게 새롭게 개방된다.
그동안 노원구에서는 열악한 주차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종교시설, 학교, 유통 시설의 주차장을 중심으로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일반 주택이 노원구 전체 건축물의 약 20%를 차지하고, 주차공간이 협소한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상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은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것이었는데, 주로 주택가에 위치해 주민 접근성이 높은 카센터 주차장이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들에게 개방됨으로써 주민들에게 주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정비업소 주차장의 주민 개방은 노원구에서 전국 최초로 이루어진 것으로 이칠근 의원이 처음 아이디어를 내었고, 이 의원은 그것이 정책화될 수 있도록 소관 부서인 교통지도과에 제안하여 4월 29일 협약이 있기까지 카포스 노원구지회 및 소관부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
이칠근 의원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주차장 공유라는 어려운 결정을 해 주신 카포스 노원구지회 및 참여 업소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좋은 취지대로 사업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노원구의회 의원으로서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