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시티즌 FC와 1라운드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서울 노원 유나이티드가 춘천에게 리그 첫 승리를 거두었다.
2라운드는 전반적으로 춘천이 경기를 압도했다. 점유율이 7대3으로 집계 되었고, 슈팅도 22개와 6개로 많은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노원은 수비적인 스탠스를 가지고 가면서 자신들의 축구를 이어나갔다.
전반 14분경 춘천의 섣부른 수비수의 태클을 이겨낸 노원의 조명철 선수가 끝까지 들어가 3명의 수비수를 무력하게 만드는 좋은 크로스가 유준하 선수에게 연결되어 골을 만들어냈다. 빠른 선제골로 좋은 흐름을 만들어냈고 득점을 한 유준하 선수는 전반전 상대 진영 이내 패스 성공률 100% 기록할 정도로 좋았다.
하지만 전반전 경기 흐름은 춘천이 가져갔다. 춘천은 여러 차례 노원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노원의 수비 블록으로 결정짓지 못한 상태로 마무리되었다.
이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계속된 슈팅과 유효 슈팅을 만들어내던 춘천은 결국 84분경 오성훈 선수의 헤더로 득점을 기록한다.
이후 춘천은 수비라인을 지속해서 매우 높게 올려 노원을 압박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노원에 좋은 기회로 연결되어 추가시간 93분에 배지훈 선수 득점의 빌미가 되었다.
노원유나이티드FC가 춘천에게 2:1 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