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소기업소공인회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유병조 신임 이사장이 1천만 원 상당의 쌀을 따뜻한 겨울나기 성품으로 오승록 노원구청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노원구 소기업·소상공인회(노소회) 4대 이사장에 가락씨제이 유병조 대표가 취임했다.
노소회는 19일 청원여자고등학교 과학관에서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3대 이용현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4년 동안 노소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사무국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4대 신임 이사장과 사무국에게 노소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4대 이사장직을 수행할 유병조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취임을 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극복할 수 있도록 노소회 소상공인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소회의 발전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연구하고 고민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이사장이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회원의 참여와 관심이 없는 조직은 힘이 없다”며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이 자리에 와서 보니 알려진 지역의 일꾼들이 모두 모였다. 노소회가 인재사관학교가 아닌가 생각된다”며 “코로나19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유 회장과 상의해 가며 열심히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김성환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노원을 이동섭 당협위원장, 주희준 구의원(정의당 노원지역위원장), 최윤남 의장과 구의원들이 참석해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노소회는 소상공인 간 상호교류 및 협력을 통하여 자생력을 제고하고,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2013년 7월 출범했다. 관내 소상공인 4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산하에 ▶산마루산악회 ▶노소회골프회 ▶스터디 동아리를 두고 있다.
한편 이날 노소회는 이취임식 축하 화환 대신 회원들로부터 1천여만 원의 쌀을 기증받아 노원구청에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 쌀들은 관내 4개 종합사회복지관에 분배될 예정이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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