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답을 찾아, 구민들 피부에 와닿는 의정활동 펼칠 것
스마트교육 시스템, 1인 노인가구 통합관리 시스템 만들어 나갈 것
전반기에는 행정재경위원회에서 노원구의 예산과 행정시스템, 마을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했다면 하반기에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청년, 학부모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몰입중이라는 이영규 의원.
청년센터 오랑의 청년멘토의원으로 ‘노원구에서 일자리를 가져야 구민으로서의 소속감을 느낀다’는 청년들의 말에 깊이 공감하고 청년일자리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청년간담회를 통해 청년이 원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노원형 청년네트워크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모색중에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학부모들과의 만남을 통해 고민하고 있는 것이 있다. 세기적 펜데믹을 겪으며 비대면 수업을 경험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앞으로의 교육방식이 변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교사역량 강화는 물론 학습관리와 학습편차를 줄일 수 있는 첨단 스마트교육에 관한 메뉴얼과 시스템이 절실하다고 한다. 이에 노원구에서도 학부모가 지역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칠 기반 마련이 절실하다는 논의에 이르렀다며 부모지원조례 등을 강화하고 스마트교육으로의 변환을 위한 예산지원을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한다.
하계2동 중랑천 장애인 화장실 겸비한 공중화장실 설치
지난 겨울 오토바이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분이 계셨는데 CCTV를 분석해도 상대 차량 번호가 확보되지 않아 보상도 받지 못하고 계신 상태였다. 입원생활은 장기화되어 가고 몸은 사고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백방으로 알아봐 긴급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변에서 국을 전달하는 등 도움을 많이 주셨지만 더 많은 혜택을 드리지 못해 오히려 아쉬운 일로 기억에 남는다.
요즘은 당현1교 아래에서 매주 토요일 민원을 듣고 있는데 다수의 어르신들이 하계2동 중랑천 쪽 화장실 설치를 요구하셨다. 다행히 집행부도 적극 동의해서 장애인 화장실을 겸비한 공중화장실을 설치했는데 오가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해주셔서 보람을 느꼈다.
또, 지난 추석연휴때 1인 노인가구에서 자살위험에 대한 제보가 들어왔다. 밤 10시가 되가는 시간임에도 달려갔고 코로나 검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시설보호가 여의치 않아 119와 경찰, 구청 해당부서와 논의한 후 임시거처를 마련하고 모시러 갔지만 치매에서 잠시 정신이 맑아지신 상태에서 거처를 옮기지 않겠다고 완강하게 거부한 일이 있었다.
밤새 움직여서 대책을 마련한 경우였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어 그냥 돌아갈 수밖에 없었는데 이 일을 통해 1인 주거가구에 대한 통합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과 노원구에는 치매요양병원이 하나도 없어 이런 부분에서 대책을 세워야겠다는 고민을 하게 됐다.
노원구 청년 멘토링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 이 조례는 청년 아카데미 멘토활동을 하면서 청년들과 함께 고민해서 청년들의 의견을 담은 조례라 각별하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실질적인 청년정책을 만들기 위해 청년들과의 소통을 다각화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노원구 청년 멘토링 활성화 지원, 노원구 공공 야간 약국 운영지원 조례 등 발의
노원구 공공 야간 약국 운영지원 조례는 24시간 문을 연 병원이 있듯이에 맞춰 약국 또한 있어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병원에 비해 영세하거나 혹은 1인이 하는 개인사업이다보니 필요성에 비해 24시간 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기에 이를 위한 지원이 필요해서 만든 조례다. 공공의 영역은 수요가 많지 않더라도 꼭 필요한 것들이 있는데 야간 공공약국도 그런 일 중 하나이기에 이 지원조례를 발의한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지원조례와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금지조례 등을 발의했고, 지금은 부모 학습지원에 관한 조례와 청년 창업지원센터 조례 등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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