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들이 2일 서울경찰청 제1서경마루에서 개최된 출범 기념식에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오세훈 시장 민생치안 중점과제 점검
31개 경찰서 자치경찰 민생치안 주력
자치경찰제가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장하연 서울경찰청장, 김학배 자치경찰위원장 및 자치경찰위원회 위원들은 2일 서울경찰청 제1서경마루에서 기념식을 갖고 서울자치경찰위원회 출범을 자축했다.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31개 경찰서의 자치경찰들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주민안전 치안활동, 여성·청소년 등 보호 및 범죄 예방 업무,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지도단속 등 자치경찰 사무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의 지휘·통솔을 받아 수행한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안전관리 강화'와 '아동학대 예방·대응'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과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지방행정과 치안행정 간 협업이 필요한 세부과제를 추가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한강공원의 경우 기존에는 사고발생 시 경찰이 투입되었지만 앞으로는 시와 경찰이 함께 순찰·단속에 나서게 된다. 이들은 11개 한강공원을 사간대별로 정기 순찰하 위법 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서게 된다.
향후 한강공원 특성에 맞는 한강공원순찰대를 신설할 계획으로 경찰 정원 증원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아동학대 예방·대응 관련해서는 지난 5월 12일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발표한 3대분야 14개 세부과제 대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나가게 된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