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권 의원은 일촌나눔하우징은 노원구 소규모 집수리 사업을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시행했고, 서울시 희망의 집수리 사업과 한국에너지 재단 사업 등을 시행했다. 노원구청과 관계된 공사를 많이 하고 있고 수의계약을 보면 4496만원까지 보이는 것도 있으며 발주부서도 다양해 노원구가 특혜를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구청장의 생각을 물었다. 또한 대표였던 서 모씨의 차명계좌가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행복한가정상담코칭센터가 7년간 사업을 지속하고 있는 것에 대해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태릉골프장 아파트 건설에 대해 질문했다. 노원구는 조건부 찬성으로 6900세대가 들어설 것이란 것에 대한 구청장의 대응방안을 물었다.
김 의원은 중계2단지 입찰 관련 분규에 대해 질문했다. 처음 1위 업체가 아닌 곳이 재공고후 1위 업체가 됐다면서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점수 구간을 변경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공동주택과가 대응을 제대로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재공고에 대해 오해의 소지를 준 것이라고 구청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 창동차량기지 서울대 병원 유치에 대해 전문인이 들어오는 메디컬센터보다는 대형 쇼핑몰이 들어오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 구청장의 생각은 어떤지 물었다.
답변에 나선 오승록 구청장은 일촌나눔하우징의 경우 사회적 기업으로 당연히 구가 지원하는 것이 맞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서울시와 에너지 공단은 노원구와는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사회적 기업은 이익 창출만이 목적이 아니라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 환원도 하고 있으며 바로 그런 점 때문에 사회적 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 구청장의 역할이며 조례에 의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차명계좌 등 사실 확인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본회의장에서 발언을 삼가달라고 하면서 행복한상담코칭센터의 경우에도 6개월에 걸쳐 조사했고, 내용에 대해 무혐의로 종결된 사항이라며 무혐의라는 것은 규정에 맞게 했다는 것이기 때문에 개선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태릉골프장 아파트 건립에 대해서는 계속 의논을 하고 있으며 6900세대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답을 하기가 어렵다고 하면서 5000세대 이외에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태릉 주변의 환경을 지켜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의원님의 의견에 동감한다고 덧붙였고 국회의원들에게 뜻을 전달하겠다고 했다.
중계2단지의 경우 구청의 행정지도가 핵심이 아니고 배점표가 바뀐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235개가 넘는 아파트의 계약 문제를 허가기관도 아닌데 다 관리할 수는 없다며 문제가 생겼을 때 행정지도와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이 할 수 있는 것이 구의 역할이라고 설명하고, 최대한 아파트 자율에 맡겨야 하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창동차량기지는 일자리 산업단지를 만드는 것이 노원구민 대부분의 생각이라고 답했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가장 높은 것이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인데 그 중에서도 바이오가 일자리 창출이 가장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연구결과라고 했다. 서울대 병원은 일자리가 1만 2000개인데 고척돔의 경우를 살펴보니 60명을 채용했다면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을 통해 의논하고 있다. 지상은 바이오단지, 지하는 쇼핑센터가 들어오는 형태로 절충하면 서울시장의 공약도 지키고 일자리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구민들의 생각을 묻기 위해 조만간 여론 조사를 실시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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