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녹천역 4번 출구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노원갑,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은 23일 녹천역 4번 출구에 엘리베이터 설치가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녹천역은 인근 역사에 비해 노후한 역으로 승강시설이 부족해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이 이용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2017년 녹천역 두산위브아파트 입주 후 녹천역을 이용하는 주민이 대폭 증가했고, 승강시설 설치에 대한 필요성이 본격적으로 대두됐다.
이에 고용진 의원이 한국철도공사에 공식적으로 협조 요청을 전달한 이후, 2019년 2월 의원실 주재로 노원구와 한국철도공사 간담회를 시작, 설치방안 대한 논의를 지속해왔다. 또한 오한아 서울시의원, 차미중·부준혁 구의원은 주민 간담회를 여러 차례 진행하며 승강시설 설치를 적극 추진했다.
마침내 지난 21일 노원구청에서 '녹천역 4번 출구 승강설비 설치사업 위·수탁 협약식'을 갖고 엘리베이터 설치 사업을 확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녹천역 승강장 및 승강기 이용을 위해 측면 출입구를 신설하고, 승강기 진출입을 위한 보도와 도로 개량공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고용진 의원은 "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이렇게 결실을 맺게 되어 다행이다. 이를 시작으로 녹천역 일대가 쾌적하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승강시설 설치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 10억 예산이 소요되는 녹천역 4번 출구 승강설비 설치사업은 2021년 7월 실시설계용역완료, 2021년 8월 착공, 2022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이경충 기자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