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고용노동지청 이창열 지청장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김도근 서울북부지사장은 아파트 등 외벽 도장· 보수 작업에 대한 긴급 페트롤 현장점검 및 감독을 4월 14일부터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3월 이후 외벽도장 작업 중 근로자 추락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며 올해들어 5명이 목숨을 잃은데 따른 것이다.
달비계를 주로 사용하는 외벽 도장 및 보수 공사의 경우 공사기간이 짧고, 현장을 효율적으로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그동안 지도·점검 등을 통한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로 지적돼 왔다.
또한 대부분 소규모 현장으로 현장 관리감독자가 없거나 안전교육도 상대적으로 보족한 실정으로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고 기대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노동지청은 4월 셋째 주부터 3주간 달비계 사용 건물 외벽 작업 현장을 최우선 긴급 페트롤 현장점검, 감독을 실시한다. 지도 대상은 ▶수직 구명줄 설치 ▶작업용 로프결속 및 고정부 상태 확인 ▶로프 파손 및 접속부 마모가능성 여부 등이다.
점검에서 불량현장은 즉시 산업안전보건감독으로 연계하고 위법사항 적발 시 사법조치도 취하게 된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