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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칼럼] 차 한잔의 여가(13)
말 한마디로 묵은 빚을 갚는다
등록날짜 [ 2021년04월06일 12시09분 ]
석선혜 ▶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조계종 법륜왕사 주지 ▶사)서울문인문학회 고문
우리네 속담에 말 한마디로 묵은 빚을 갚고 또, 천량의 빚을 갚는다는 숙어가 있다. 말 한마디로 큰 빚을 갚기도 하지만, 원수 같은 악수를 두기도 한다. 
'말씨는 마음의 향기다'라는 격언도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엮어 가는 것은 말이 첫 번째로 소통하는 통로이니 경우에 알맞게 살펴 잘하라는 뜻일 것이다. '상대가 이 말을 들으면 기분이 나쁠까? 좋을까?'를 생각하면 실수가 적을 것이다. 인사말이 지나치면 아부가 되고 신뢰가 없는 행동위에 말씨를 올려놓으면 거짓말이 되고 만다. 반대로 정중한 행동에 말씨를 올려놓으면 진실한 마음의 향기가 되어 상대를 감동하게 하여 천량 빚을 갚기도 한다. 
차를 다 마시고 찻잔을 찻잔 받침에 내려놓고 곧바로 팽주에게 인사를 한다. '차향이 그윽하다', '차가 감로의 맛이다(甘露味:감로미)'.
단이슬의 맛은 태평성대 세상이 되면 하늘에서 내린다고 한다. '제호의 맛이다(제호미)'는 우유를 5번 정제한 맛인데 요즘 고급치즈 맛이라고도 하는데 아닐 것이다. 제호미는 성연이 세상에 출현하면 땅속 샘물로 솟아난다고 한다. 상상속의 맛이다. '차 향기가 좋다', '차 맛이 좋다'는 표현은 격조가 떨어지는 인사이다. '잘 마셨다'고 하는 표현은 아주 낮은 인사말이다. 
차실에서 인사하는 말을 찬사(讚辭: 찬탄하는 말로 사례(謝禮)한다는 뜻)를 한다. 
차는 초탕, 재탕, 삼탕을 우려서 마시는데 찬사는 각 탕마다 차를 마실 때마다 마신 뒤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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