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주요 상권인 노원문화의거리와 상계역 먹자골목에 대한 환경관리에 노원북부지역자활센터가 나섰다.
최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 되어 음식점 영업시간이 연장되면서 이곳은 담배꽁초, 홍보명함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원구는 노원북부지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문제 해결에 나섰다.
노원북부지역자활센터는 주말거리청소 사업단을 신설하고 3월 6일부터 노원구청 이면도로를 시작으로 노원역 문화의 거리 및 만남의 거리, 상계역 먹자골목 청소관리에 들어갔다.
출근길 지하철을 이용하는 한 시민은 "월요일 출근길에 이 골목을 지나갈 때면 주말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가래침 등으로 기분이 안 좋고 하루 종일 찜찜하기도 했는데, 주말청소를 하고 나서는 상쾌한 출근길을 맞이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런 깨끗한 도로가 유지되어야 버리는 사람도 줄어 들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사업에 대해 환경미화원이 감당할 수 없는 골목청소를 노원구민인 자활참여자가 직접 관리하여 환경미화는 물론 지역주민으로서 공동체 의식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또한 주민들에게는 깨끗한 환경을, 자활근로자에게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1석 이조 사업이라는 점에서 사업의 성과를 기대해 본다. 이경충 기자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