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보건소(소장 이은주)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힘들어하는 임대아파트 주민들의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을 위해 주택관리공단(서울지사장 김용섭)과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사업 협약식'을 18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택관리공단 서울북부지역단 소속 임대아파트 4곳 관리소장과 찾아가는 마이홈센터장이 참여했다. 중계주공1단지, 3단지, 9단지, 월계주공 1단지 영구 임대아파트에는 7,224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5,632세대(78%)가 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다.
노원보건소와 주택관리공단은 관리소 직원 및 입주민 대상 생명지킴이 및 정신건강 교육 협력,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캠페인, 자살위험군 조기 발견 및 상담연계 협력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은주 노원구보건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주민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고립감, 우울감 등을 호소하는 취약계층이 늘어나고 있다"며 "주택관리공단과 힘을 합쳐 취약계층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