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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성부근)에서는 울창한 산림과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된 청정지역으로 맑은 물과 깊은 계곡이 아름다운 국립미천골자연휴양림을 8월의 추천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
미천골자연휴양림은 강원도 양양군에서 구룡령 방향으로 약 22km지점의 산간 내륙지역 심산 오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태백산맥 준령을 따라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된 울창한 산림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청정지역의 맑은 물과 작은 폭포를 이루고 있는 깊숙한 산중의 계곡은 특히, 우리나라의 자연휴양림 중에서도 깊은 산중의 정취를 마음껏 맛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미천골자연휴양림에는 청정지역을 누리는 즐거움 외에도 세 가지의 즐거움이 더 있다. 첫째는 역사의 자취를 느껴보는 즐거움 - 미천골자연휴양림 내에는 통일신라시대 법흥왕때 창건했다가 고려 초에 폐사되었다는 선림원이라는 옛 절터가 있는데 한창 융성했던 시절에는 끼니때마다 쌀뜨물이 내를 이루며 골짜기로 흘러 내렸을 만큼 큰 절이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미천골의 미천(米川)이라는 명칭도 여기서 유래했다고 한다.
둘째는 건강을 맛보는 즐거움 - 미천골자연휴양림에서 임도를 따라 약 4.8km를 가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지에 위치해 있다는 불바라기 약수터가 있다. 물맛이 무척강해 뜨겁게 느껴질 정도여서 ‘불바라기’라 이름 붙여진 이 약수에는 철분이 많이 섞여 있어 신경통, 관절염, 위장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셋째는 동해안을 따라 연계된 다양한 관광지 -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미천골자연휴양림에서 차로 약 20분 내외의 거리에는 동해안을 대표하는 낙산해수욕장(20분), 울창한 소나무과 얕은 수심을 자랑하는 하조대해수욕장(30분), 손으로 직접 만들어 빚는 떡으로 유명한 송천떡마을과 가을동화촬영지(15분) 등이 있다. 좀 더 욕심을 내본다면 남설악의 큰 골 가운데 가장 수려한 계곡으로 용소폭포 12폭포가 그 운치를 더해주는 주전골(40분)과 남한에서 가장 아름다운 설악산(60분)등을 즐길 수 있다.
미천골자연휴양림에는 산림문화휴양관(1동 9실), 숲속의집(4동), 연립동(4동 10실)등 다양한 구성의 숙박시설, 야영데크와 오토캠프장 등을 갖춘 야영장, 등산로(5.2km, 1.7km), 숲 체험 코스 등의 시설이 크고 작은 폭포와 조화를 이루며 배치되어 있다.
미천골자연휴양림 정보
o 위 치 : 강원도 양양군 서면 서림리 산 89번지
o 구역면적 : 12,445ha
o 개장연도 : 1993년
o 이용문의 : (033) 673-1806
o 찾아오시는 길 : www.huyang.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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