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에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가 상반기 중 32곳이 추가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송아량 의원(더민주, 도봉4)은 대중교통 밀집지역인 ▶다이소 방학역점 ▶쌍문역과 주민들 이용이 많은 ▶다락원체육공원 입구 ▶신동아 아파트 교차로 ▶도봉구민회관 등 32곳에 따릉이 대여소가 추가설치 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스마트폰 앱을 기반으로 만15세 이상 누구나 이용 가능한 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이다.
송 의원은 그동안 임시회와 정례회 등 수차례에 걸쳐 사실상 방치에 가까운 따릉이 관리 소홀문제와 강남북간 따릉이 대여소 편자발생을 지적하고 합리적 운영방안 수림을 요구해 왔다.
특히 도봉 등 강북지역이 대중교통 인프라뿐만 아니라 자전거 정책에도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정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2020년 상반기 도봉구에 따릉이 대여소 32곳을 신규 설치하고 364대가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추가 설치로 도봉관내 따릉이 대여소는 65곳, 자전거 거치 대수는 760대로 늘어나게 된다.
송아량 의원은 “시민이 원하면 언제든지 ‘따릉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공급량을 늘려서 근거리 자가용 이용량 증가에 따른 교통체증 등 교통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시민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한 “하반기에도 실질적으로 수요가 많고 지역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대여소 후보지를 선정하여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송 의원은 기존에 문제점으로 제기된 ‘따릉이’ 대여소에 개인 자전거 무단 점거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되었던 점을 상기시키며, 수시로 관리자들이 점검하도록 하는 정책적 보완과 함께 ‘따릉이’를 바르게 이용하는 자발적인 시민의식 향상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