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현재 노원구 거주
신천지 신도 2171명 조사
79명 유증상자 중 70명 음성 판정
노원구는 관내 거주 신천지 신도 2171명에 대해 전수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신천지 서울교회는 7일 노원관내 거주자가 2104명이라고 밝혔으나 실제 조사자는 다소 늘어난 상태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2171명은 3월 7일 현재 인원이며 추가로 서울시로부터 명단이 내려오기 때문에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구가 조사한 2171명 중 79명이 유증상자로 나타나 검사의뢰한 결과 7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9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노원구는 2월 26일 서울시로부터 신도명단을 확보하여 27일과 28일 양일간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신천지 관련시설은 2월 22일부터 현재까지 11개건물(28개실) 모두 폐쇄한 상태이며, 방역과 소독도 마쳤다고 전했다.
또한 신천지 관련 의심시설은 신고를 받는대로 바로 현장을 방문하여 폐쇄 여부를 확인하고 건물 내외부에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노원구 관계자에 따르면 신천지 성도 중에는 노원구 조사에 불응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는 경찰과 함께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불필요한 혼란을 방지하고 구민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확진자 동선 및 접촉자가 추가로 확인되는 경우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 전달에 힘쓰겠다며 발열, 호흡기 질환 등 이상 증세 발생 즉시 노원구콜센터(☎ 2116-4342~4) 또는 질병관리본부(☎ 1339)로 연락줄 것을 당부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