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소방서, “119오토바이 구급대”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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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소방서, “119오토바이 구급대” 시범 운영

등록날짜 [ 2010년04월18일 12시32분 ]

도봉소방서(서장 최정현)는 4월 1일부터 6개월간 방학119안전센터 오토바이 구급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토바이 구급대는 교통정체, 주거밀집 등으로 신속한 구급출동이 어려운
지역에 심장마비, 무의식, 기도폐쇄 등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현장도착 및 초기대응을 위하여 시범운영하며, 초기 응급처치후 구급대에 인계하는 역할을 한다.
구급용 오토바이에는 심폐소생술(CPR)에 쓰이는 자동제세동기(AED)를 비롯하여 각종 응급의료장비를 구비하게 된다.
현재 서울은 도심지 교통정체, 도로사정 악화 등으로 구급대의 4분내 현장도착시간이 2009년 기준 39.7%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도봉소방서 관내는 주거밀집지역이 많아 통행이 곤란한 이면도로가 타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어 보다 신속한 구급대 출동이 요구되고 있다.
도봉소방서 관계자는 『119오토바이 구급대 운영으로 심정지등의 응급환자 발생시 기동성이 우수한 오토바이 구급대의 신속한 출동으로 심정지 환자 구조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는 서울에서 도봉·강남소방서에 오토바이 구급대를 우선적으로 시범 운영한 후 효과가 입증되면 인원과 장비를 확충해 이르면 올해 말 서울시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