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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네트워크 ‘친환경 학교급식 조례제정’에
노원구 ‘브레이크’ 걸었다.
등록날짜 [ 2010년04월04일 06시31분 ]

본보 327호로 보도한 ‘친환경 학교급식 조례제정을 위한 주민 청원’이 
청원서 양식을 문제 삼은 노원구의 입장 표명으로 폐기될 위기에 
빠졌다.
노원네트워크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제가 된 서명용지는 서울시 
광장조례 제정 등 다른 지역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던 양식이다, 
따라서 다른 곳에서 인정된 양식에 대해 심의위에서 인정할 수 없다고 
자의적으로 판단한 기준을 납득할 수 없다.”며 “주민발의 접수 당시 
노원구청에 측에서는 주민발의와 관련하여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행정안전부 쪽에 문의하여 양식을 만들라고 답변해 네트워크는 서명을 
진행하였다, 그러나 서명시작 한 달이나 지나 수 천 명이 이미 서명을 
한 이후에 양식이 문제가 있으니 전부 폐기하고 다른 양식으로 교체
하라는 노원구청의 요구는 부당하여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며 
“주민 발의 서명의 의미는 조례 제정에 대한 주민의 의사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며, 제출된 서명용지는 이를 충분히 충족시키고 있다. 따라서 
이번 결과는 심의위에서 급식조례 제정에 대한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원구청은 이제라도 주민들의 의사를 진심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이번 친환경급식조례의 주민발의에 대해 재심의할 것을 요구
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한편 지난 16일 노원네트워크 측이 구청장 면담을 요청한데 대해 양측이 
대표자 선정에 이견을 보여 무산되며 서로 간에 갈등이 깊어지게 되었다.
지역연합신문 김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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