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더불어민주당 도봉갑 인재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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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더불어민주당 도봉갑 인재근 의원

등록날짜 [ 2019년01월02일 10시30분 ]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봉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도봉(갑) 국회의원 인재근입니다.
격동의 2018년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띠의 해가 저물고, 황금 돼지의 해인 희망의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 새날이 밝았습니다.
2018년 무술년(戊戌年)은 한반도를 넘어 세계의 평화를 앞당긴 해였습니다.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 이후, 11년 만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2017년 말까지만 해도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이 이어지며 한반도의 정세가 위태로웠지만, 2018년 1월1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신년사를 기점으로 급변하게 되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히며, 이후 남과 북의 평화 정착에 물꼬를 트게 되며 한반도의 정세가 안정을 찾게 되었습니다.
2018년 4월, 역사적인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첫 만남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군사분계선을 넘나드는 모습을 연출하며 세계인을 깜작 놀라게 하는 등 남북 정상이 손을 맞잡고, 6.25 전쟁 종전 선언 및 한반도의 비핵화 선언 등으로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물길을 열었습니다.
2018년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의 문을 또 다시 힘차게 열었습니다. 2박3일간의 역사적인 평양 남북정상회담은 온 겨레에게 감동을 안겨주었고, 전 세계를 놀라게 하는데 충분했습니다. 특히 평양 능라도5.1경기장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사상 최초로 문재인 대통령의 15만 평양시민 앞에서의 연설은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백두산 천지에서 남북 정상이 다시 손을 맞잡으며 남북한의 민족적 일체성을 세계만방에 여과 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의 평화는 다시 급물살을 타게 되었지만, 연내 목표였던 남한과 북한 그리고 미국의 종전 선언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새해로 넘어 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겨울은 예년 보다 더 길고 추울 것이라고 합니다. 매서운 추위로 꽁꽁 얼어붙은 겨울 거리만큼 국내 경기가 녹록치 않습니다. 최근 3년간 경제성장률은 정체를 보이고 있고,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한 고용한파와 자영업자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되어 서민들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대학 교수들이 2019년 사자성어로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뜻으로 임중도원(任重道遠)을 꼽았다고 합니다.
현재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 구상과 국내의 주요 정책들이 뜻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난제가 많이 남아있는 만큼 굳센 의지로 해결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선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대학 교수들이 선정한 임중도원(任重道遠)의 고사성어를 곱씹으며 국민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헤아려 보고,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가며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랍니다.
저 또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나라의 행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며, 여성,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향상과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 구축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올해는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우리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보내주시는 격려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며, 2019년 새해 새날, 하시는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고 가정과 직장에도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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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근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