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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C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양주~수원)
기본계획수립 착수 2021년말 착공, 도봉산역~청량리역 지하로 건설
등록날짜 [ 2018년12월17일 15시37분 ]
최고속도 180km/h의 고속 도심철도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 중 착공을 준비 중인 A노선(운정~동탄)에 이어 C노선(덕정~수원)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여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C노선 경제성분석 결과(B/C) 1.36, 종합평가 결과 (AHP) 0.616으로 조사됐다. 당초 경제성분석결과 0.66을 기록했으나 의정부~도봉산(경원선), 과천~금정(과천선) 구간의 기존 선을 공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으로 재기획한 결과 기준선인 B/C 1과 AHP 0.5를 넘겼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사업추진 방식 결정을 위한 민자 적격성 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즉시 신청하고,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추진 방식이 결정되고, 설계 등 후속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는 경우, 이르면 2021년말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노선은 양주(덕정)~청량리~삼성~수원 간 74.2km를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표정속도 약 100km/h)로 주파하게 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수도권 동북부 및 남부지역 광역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간별로는 수원~삼성이 현재 78분→22분, 의정부~삼성 74분→16분, 덕정~청량리50분→25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차 역은 ▶덕정역 ▶의정부역 ▶창동역 ▶광운대역 ▶청량리역 ▶삼성역 ▶양재역 ▶과천역 ▶금정역 ▶수원역 등 10곳이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35만 명(2026년 기준)이 본 노선을 이용하고, 이에 따라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7.2만 대(2026년 기준) 가량 감소되는 등 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5조 7천억 원 수준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노선의 도봉산역~청량리역 구간은 지상 건물의 지하권에 저촉되지 않는 심도형으로 건설된다. 이럴 경우 현재 지하철보다 4~5m 이상 더 깊은 지하에 철로가 놓이게 된다.
우원식 의원실에 따르면 "수도권광역급행열차가 통과하는 서울시내 구간은 기본적으로 모두 심도형으로 설계해 시속 100㎞가 넘는 속도로 통과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내 많은 지상철을 지하화 해달라는 요청이 있다"며 "도봉구와 동대문구도 이러한 민원이 제기된 상태이나 서울 지상철을 모두 지하화 할 경우 2조원이 넘는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아직 구체적인 검토는 되지 않고 있다. 다만 서울이 점차 고밀도 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언젠가는 지하화가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황성규 철도국장은 "본 사업은 양주, 의정부 등 교통여건이 열악했던 수도권 동북부 지역 신도시들과 수원, 군포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도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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