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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현천의 아름다운 야경과 경관조명이 달빛을 따라 화려하게 수놓는 '당현천 야행(夜行)'이 당현3교~한국성서대학교 500m 구간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달빛품은 힐링 도시 노원! 2018 당현천 달빛 야행'이라는 주제로 12일 오후 6시 당현3교 어린이교통공원 당현천 무대에서 개최되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매일 오후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빛을 이용한 라이트 미디어아트 조형물과 다리에 설치된 경관 조명으로 아름답고 화려한 산책로를 조성하는 것이 이번 야행의 특징이다. 또한 가을 당현천의 아름다움을 배가시킬 예술적 요소가 가미된 빛 조형물은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당현천 공중에는 은은한 느낌을 주는 별 현수막이 설치되며, 천사날개, 스페이드․하트, 용궁터널 등이 마련되어 가족과 연인들의 빛 포토 존으로 이용된다. 또한 당현천 교각 아래에는 형형색색의 동심원 배너를 전시하는 등 행사구간 전반에 시각적인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개막식 행사에는 IT국악밴드가 음악을 빛으로 표현하는 공연이 개최되며, 마술과 클래식 버스킹 공연이 행사기간 동안 펼쳐진다.
또한 가족들의 참여로 만드는 중고장터, 뻥튀기 등 추억의 먹거리와 푸드 트럭이 마련되어 야행에 나선 구민들의 입을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삭막한 도시생활에 지친 주민들이 야경이 아름다운 당현천 산책로를 거닐며 잠시나마 소소한 여유를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일상에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노원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