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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구의원으로 창동 이곳저곳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강철웅 의원(더불어민주당 창1,4,5동)이 제8대 도봉구의회 행정기획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강철웅 위원장은 사회복지사 출신으로 지역의 소외되고 아픈 사람들의 가려운 곳을 먼저 긁어줄 뿐 아니라, 주목받지 못하는 구석진 곳에서 일하는 분들의 처우개선을 위해서도 다양한 일들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제 행정기획위에서는 어떤 일들을 해나갈지 만나보았다.
당선소감, 위원장을 맡은 소감
제가 잘해서가 아니고 정부와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는 것을 보고 주민들의 기대가 반영돼서 많은 지지를 받게 된 것과 나번으로 어려운 선거를 치르고 있는 것을 보고 도와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찍어주신 것이 당선의 주요한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주위분들에게 빚을 졌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보통 초선에서 재선을 할 때가 가장 힘든 시기라고 한다. 이렇게 당선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주민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행정재경위원회의 위원장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재선인 저에게 맡겨주셨다. 이제 당당히 목소리를 높여 보고자 한다. 저의 개인적인 목소리가 아니라 주민의 목소리를 높여 의회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여당이기 때문에 편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의원의 목소리가 집행부에 충분히 전달될 수 있게끔 충실히 해보려고 한다.
행정기획위원회에서 활동은
행정기획위원회에 있지만 장애인, 여성, 청년, 노인 등 어려운 분들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은 늘 맘속에 가지고 있다. 복지위가 아니더라도 예산을 고민하는 상임위기 때문에 필요한 예산확보를 위해서는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예산을 다루는 곳이니 만큼 예산 자체의 흐름을 청년들의 삶과 노년의 삶을 보듬어주는 방향으로 예산의 흐름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청년구의원이라고 불리는 것만큼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청년분야다. 청년실업문제, 청년이 머물 곳,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대안을 찾아가려고 한다.
다음으로 행정의 체계를 제대로 세우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지금 같은 경우는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것들이 꽤 있다. 이런 것들이 분야별로 제대로 되어 있는지 예산이 제대로 책정되어 있는지 집행부에 따지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
청장의 정책에 힘을 실어주더라도 제대로 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
행정기획운영회 운영방향은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평소 생각해 왔다. 각 위원들이 하나의 기관이고 지역을 대표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위원들이 충분히 의사개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먼저다. 그 내용을 가지고 상임위 위원 전체가 협의를 통해서 합의안을 도출해 내도록 할 생각이다.
특히 숫자상의 우위로 협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아니라 여당이건 야당이건 의원 한사람이 주민의 대표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나아가려고 한다. 그렇게 합리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행정기획위원회의 운영에 있어 기본방향이다.
지역에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일단 경로당에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체계가 없다. 근거 조례가 없어서 조례를 만들어 정확하게 지원하고, 지원한 것이 제대로 사용됐는지를 살필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요즘 어린이집이 사고가 많이 나는데 이런 보육문제는 청년일자리와도 연계가 된다. 아이를 잘 키울 수 있고, 청년들이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젊은 세대가 머물고 결혼하고 가정을 꾸려 아동을 양육하는 생애주기에 맞는 정책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청년들의 취업 고민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작은 지원을 하고, 청년들이 자기 의견을 낼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내는 것, 청년공동주택 등이 그 내용이다. 민자역사 해결 방법 중 하나로 신혼부부 행복주택을 지원하는 것은 어떨지도 생각해봤다.
그 외에도 미세먼지 관련 조례와 장애인 체육회 설립 조례 등을 준비하고 있고, 구민청, 구민회관 등 생활안전 관련 조례도 준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노인빈곤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
창동에 복합세대융합센터를 짓는 것도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다. 50플러스 센터, 취업센터 등 우리 구에 꼭 필요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장애인들의 탈시설후의 자립적인 사회활동에 대해서고 관심을 가지고 정책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
주민들에게 드리는 말씀
일단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지지를 통해 당선된 것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주민 한분 한분의 의사를 소중히 생각하고 그 의견을 잊지 않고 대변하는데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주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좋아지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논란이 있거나 상이한 의견들마저도 충분한 논의와 수정을 거쳐서 일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서, 실망스럽지 않은 지방정치의 생활정치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