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봉!! 이라는 닉네임으로 지역 주민을 만나는 봉양순 의원(하계1동, 중계본동, 중계1,4동)은 닉네임에 걸맞게 주민이 불러주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주민의 봉 노릇을 자처하고 있다.
제7대 의회 하반기 민주당 원내대표로 활동하며 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도 정치력을 발휘하면서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있다.
봉양순 의원을 만나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4년간의 임기가 끝나가고 있다. 소감은
늘 주민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열심히 노력했다. 그러다보니 벌써 4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더 많은 분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서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크다. 그렇지만 늘 함께 하고 있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앞으로 의정활동도 주민과 함께 하는 활동도 어느 것 하나 소흘히 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정치를 하면서 생긴 소신이 있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성품이다. 어떤 능력을 가진 사람보다도 사람에게 가슴으로 다가갈 수 있는 성품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그 다음이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똑똑한 사람도 일을 잘하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결국 정치란 사람을 만나는 일이다. 그렇기에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 다음이 능력이고 열정이고 정체성이다. 늘 이런 말을 하고 있고,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의정활동을 들여다보면
주민을 대변하는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했다. 주민생활에 꼭 필요한 일은 그 토대를 마련해야 하므로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노력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서울특별시 노원구 부모교육 지원 조례’가 있다. 평소 부모역할을 위한 일상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부모교육이 있긴 하지만 특정한 대상에 대한 교육이 대부분이었기에 건강한 가정을 도모하기 위한 교육이 일상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정했다.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정책의 추진에 관한 사항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서울특별시 노원구 아동 안전 조례’를 발의했다.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자 했다.
또, 전국최초로 ‘서울특별시 노원구 지역화페 운영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 이는 자원봉사자의 등록점수를 노원화폐로 전환해서 지역에서 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지역공동체 회복은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과연 지역에서 이 활동이 가능하겠느냐는 의견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집행부에 직접 건의를 하기도 했다.
실제로 4,400만NW이 적립됐고 그 중 30퍼센트에 육박하는 1,670만 NW이 사용된 것으로 알고 있다. 다행히 지역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 외에도 청소년직업체험 일터에 관한 조례와 마을학교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등 청소년들을 위한 일에도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 노원의 캐치프레이즈 중 하나였던 ‘마을이 학교다’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을의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했고 이를 위해 노력했다.
아들이 중학교에 다닐 때부터 함께 했던 샤프론 봉사단 활동을 지금까지 15년째 하고 있고 오랜 시간동안 함께 한 노력을 인정해주셔서 정치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샤프론 총재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지역활동을 돌아보면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지역구 내에 학교에 골고루 학교교육경비지원금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주민이 주시는 다양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노원구의 특성상 공동주택이 많다. 주민들이 좀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 사업을 꾸준히 진행했다. 단지 내에 주차장 증설이나 보수는 물론이고 주민 안전을 위한 CCTV 설치, 어린이 놀이터 시설유지 보수, 경로당 보수, LED 조명 교체 등 자세히 들여다보고 꼼꼼히 살폈다.
삿갓봉 사우나의 주주가 12명인데 사업자 대표가 행방불명이 돼서 카드기를 사용할 수 없는 난감한 일이 있었다.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 알아봤는데 구청에서도 시에서도 해결이 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까지 가서 문제해결 방안을 찾았고, 그 결과 원만하게 해결이 돼서 지금은 사업자 변경을 통해 전혀 문제없이 사업을 하고 있다. 힘든 일이었지만 그만큼 기억에 남는다.
중계본동의 금호, 현대, 한화 아파트 주변이 심한 악취로 인해서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개별 아파트의 문제라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을 찾았고, 하수도 배관을 전면 교체했고, 정화조의 문제점을 찾아 이를 해결했다.
주민들에게 드리는 말씀
누구보다 넘치는 사랑과 애정을 가지고 지역 구석구석을 살피려고 노력했습니다. 주민들에게 힘이 되는 정치를 하기 위해 주민들의 ‘봉’이 되기를 기꺼이 자처했습니다.
지역에 대한 사랑과 주민에 대한 애정으로 우리 동네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