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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총연맹 공릉1동 분회가 지난해 개최한 송년잔치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유총연맹 공릉1동분회(회장 정승원)가 오는 12월 10일 오후 5시 30분 공릉1동주민센터에서 2017 독거 어르신과 함께하는 송년회 디너쇼를 개최한다.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공릉1동 분회 여성회 김인영 회장 주관으로 치러진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독거어르신 초청 디너쇼는 공릉분회 송년회 대신 치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공릉1동 분회는 매년 송년회비로 60~70만원이 소요된다는 것에 착안해 조금만 더 보태면 외롭게 연말을 보내는 어르신을 모시고 한 해를 마무리 짓는 자리가 될 것 같아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자유총연맹 공릉1동 분회 회원은 14명. 이들은 분회 차원의 농산물 판매 수익금, 회원 찬조금, 지인들 후원금, 회비 등을 알뜰히 모아 송년회를 준비한다. 올해도 송년회를 위해 봄에 미역을 팔아 기금에 보탰다.
정승원 회장은 "적은 회원으로 매년 60여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식사와 공연을 준비하는 것이 벅차지만 모든 회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각자의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주는 것에 감사하다"며 "비록 4년의 짧은 시간이지만 외롭게 12월을 홀로 보내시는 독거 어르신들을 볼 때 마음이 아팠다. 정부지원에서 벗어나 있는 차상위 어르신들은 더욱 소외감을 갖고 살고 있을 것이다. 하루라도 같이 웃고 박수치고 즐거운 저녁식사라도 할 수 있어 행복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공릉1동 분회는 꿈메달 스포츠봉사단과 짜장면봉사와 분기별로 기초질서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