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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유치해 기억키움 학교 개설 예정
노원구가 경증 치매어르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두드림' 특화사업이 2017년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에서 우수사업 실행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두드림(Do Dream)은 경증 치매어르신 중 노인장기요양등급이 없거나 등급외 판정을 받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호자가 직접 돌봄 도우미로 참여하여 공동으로 치매어르신을 돌보는 사업이다.
2015년 시민참여예산으로 처음 시작하여 2016년부터는 구 자체예산으로 추진되고 있다. 두드림은 상Å하반기로 나누어 주 4일, 24시간 치매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치매 어르신의 인지재활 및 치매악화방지, 정서적 안정, 신체적 건강 증진을 위해 간호사Å사회복지사Å작업치료사가 참여하여 원예, 음악, 미술치료 등을 제공한다. 또한 치매가족에게는 돌봄 품앗이를 통해 가족 상호간 경험 공유 및 상호지지 기회 제공, 치매정보, 돌봄관련 지식습득으로 치매어르신 돌봄 과정에서 겪게 되는 정신적Å경제적Å신체적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도록 가족참여형 통합돌봄의 신모델을 제시했다.
구는 치매 국가책임제에 따른 치매안심센터 구축에 따라 전국 각지의 지자체에서 노원구 치매관련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노원구치매지원센터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가족의 참여가 어려운 경증 독거 치매어르신을 위한 기억키움학교를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두드림사업과 함께 경증 치매어르신을 위한 치매관리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중 치매조기검진 사업을 무료로 진행 중이며, 저소득층에 대한 원인확진 검사 지원, 조호물품 제공, 치매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치매는 해당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보편적 문제가 된지 오래됐다"며 "치매는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 중요하다. 두드림의 수상을 계기로 경증 치매어르신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