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의 ‘우리 동네 음악회’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원구와 우리은행이 주최한다.
우리 동네 음악회에서는 베버의 ‘오베론’ 서곡과 드보르작 교향곡 제8번이 연주된다.
베버의 ‘오베론’ 서곡에서는 환상적인 요정세계와 인간세계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갈등을 그려내고 있다. 서곡을 여는 호른의 소리를 시작으로 관악기와 현악기의 조화로 힘찬 연주를 들을 수 있다.
드보르작 교향곡 제8번은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곡이다. 드보르가 작곡한 9개 교향곡은 19세기 국민주의 교향곡으로 대표적인 레퍼토리로 인정받았으며, 그 중 제8번은 자주 연주되는 곡이다.
첼로의 서정적인 연주로 시작하는 1악장부터 트럼펫의 힘찬 팡파르로 화려한 피날레를 엿볼 수 있는 4악장까지 ‘드보르작 교향곡 제8번’의 전 악장을 감상가능하다. 특히 4악장에서는 플루트 수석주자의 기량과 표현력을 엿볼 수 있는 플루트 솔로가 매혹적이며, 중간 부분에는 체코 민속 춤곡을 연상시키는 흥겨운 리듬이 반복되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는 정기적인 문화생활을 위해 가입한 유료회원을 위한 혜택으로 7월 24일부터 선 티켓 예약 안내 및 접수가 진행되었다. 또한 8월 7일부터 23일까지 노원구민이라면 미취학 아동을 제외한 누구나 관람 신청 가능하며 문의는 02.951.3355로 하면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