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원구의회 출신 의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가장 먼저 테이프를 끊은 것은 김성환 노원구청장이다. 김 구청장은 1990년대 초 노원구로 이사 온 후 2대 노원구의회 의원을 역임하고 서울시의회 의원을 거쳤다. 노무현정부에서 인수위원회 보건복지 전문위원에 이어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 비서관, 민선 5대 노원구청장과 6대노원구청장 3년차에 접어들고 있다.
김은경 환경부장관과 유송화 제2부속비서관 역시 2대 노원구의회 의원 출신이다.
김 장관은 노무현 정부시절 인수위원회 환경분야 전문위원과 대통령비서실 지속가능발전비서관, 민원제안비서관을 거쳐 최근에는 지속가능성센터 지우 대표로 활동했다.
유송화 제2부속비서관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총괄조정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경영기획실장,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실 상근부대변인을 역임했다.
노원구의회 정도열 의장은 노원구의회 출신 의원들이 구청장을 비롯해 환경부장관, 제2부속비서관으로 당선되거나 임명된 것은 풀뿌리 민주주의인 기초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56만 노원구민을 대신해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우원식 의원과 대변인인 고용진 의원 역시 노원구에서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돼 활동한 후 국회로 진입한 경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