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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모네여성병원 직원이 최근 전염성 폐결핵으로 진단됨에 따라 의료진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신생아 보호자에게 지난 6월 29일부터 결핵검진 안내에 들어갔다.
구는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4개팀의 비상역학 조사반을 구성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감염된 간호사가 모네여성병원에 근무하기 시작한 2016년 11월 21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신생아실을 이용한 신생아 798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할 에정이다.
노원보건소는 직원들이 신생아 부모에게 전화해 검진기관과 검진일자를 안내하고 있다.
결핵검사와 잠복결핵 감염검사를 노원보건소와 을지병원에서 각기 실시하고 있으며 신생아가 태어난 시점에 따라 검진방법과 검진기관을 달리하고 있다.
8주 이상 유아 300여 명은 보건소에서 7월 1일부터 7일까지 검진 받을 수 있다. 8주 미만 유아 200여명은 을지병원에서 7월 3일부터 7일까지 오후 1시30분~오후 6시까지, 그 외 어린이는 10일부터 14일까지 오후 1시30분~오후6시까지 검진 받을 수 있다.
노원보건소는 평일에는 오전 9시~오후 10시, 토·일요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비상근무한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됐으나 실제 결핵으로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은 없다. 다만, 이 중 10%가 추후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신속하고 적극적인 역학조사를 시행하여 신생아의 결핵 발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의료기관에 대한 지도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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