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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통역·어르신돌봄지원센터 입주
舊 상계2동사무소가 리모델링을 거쳐 원터행복발전소로 탈바꿈됐다.
노원구는 11억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202㎡ 규모의 원터행복발전소를 8일 준공해 개소식을 가졌다.
이곳에는 주민편의시설로 ▶다목적회의실 ▶다목적연습실(방음시설 구비) ▶샤워장을 겸비한 건강쉼터 등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건강쉼터는 청사활용 수요조사에서 주민들의 희망시설로 선정된 각종 헬스장비가 구비되어 있다.
지상2층에는 농아인을 위한 수화통역센터와 휴게실, 지상3층은 어르신돌봄지원센터와 노원구시민사회지원센터(NPO)가 생긴다.
특히 NPO는 비영리 공익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활동가들의 회의공간으로 소규모 회의실 2개와 지역미디어 활동을 위한 라디오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장비를 갖춰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원터행복발전소 개관으로 공릉행복발전소, 중계불암골행복발전소, 월계행복발전소(달빛마실)에 이어 상계동 지역에 온수골행복발전소와 함께 두 번째 복지․문화복합공간이 생기게 되었다.
한편 원터행복발전소는 노원의 옛지명을 활용한 명칭이다. 원터란 이름은 조선시대 노원지역에는 갈대만 무성하고 사람 사는 집이 없어서 행인이 곤란함을 겪기에 나라에서 원을 세워 행인의 편의를 도와줬다는 데서 지명을 원터라고 불렀다고 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지역주민이 자율적으로 주도하는 다양한 커뮤니티, 건강관리, 어르신과 농아인 복지, 비영리 시민단체 지원 등 여러 활동들을 자유스럽게 운영해 진정한 지역 복지․문화 복합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