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경숙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37만 도봉구민 여러분!
도봉구 발전과 우리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여념이 없으신 이석기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님,
그리고 교육 1등 도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최선길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우리 지역 발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방청객 여러분과 지역 언론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제 2009년도 얼마 남지 않아 지난 3년 6개월이 영화처럼 스쳐지나 갑니다.
그동안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려고 노력 했지만 부족함과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남은 시간 열심히 할 것을 약속드리며 의정 활동 기간 중 다하지 못한 몇 가지 구정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도봉구내 준공업지역의 발전 방안 및 동간의 문화 격차에 대한 해소방안과 서울시가 발표한 2017년까지 단계별 산업뉴타운 지정에 대하여 질의하겠습니다.
도봉구 준공업지역의 현황을 보면 창2동 전지역, 창4동, 창5동, 방학1동, 도봉2동에 일부 산재해 있습니다. 도봉구에 128개 업체가 공장등록이 되어 있으며 이중 섬유나 양말공장이 72개 업체로 전체 공장등록업체의 56%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양말제조는 45개업체로 36%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 모두 소자본 및 적은수의 종업원등으로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창2동을 제외한 지역은 현재 아파트가 70%이상으로 준공업 지역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여서 주거 지역으로서의 주변 환경 개선을 요구 하는 주민들과 빈번한 충돌이 발생한 사례가 많아 여기에 대한 구청장님의 정책적인 고민과 중공업지역의 체계적 관리계획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아파트 및 주택 한가운데 자동차 정비소나 이삿짐 보관 창고, 고물상 등을 설치하려다 주민들의 서명과 반발로 중지되긴 했으나, 준공업 지역인 관계로 항상 주민기피 시설이 들어올 여지가 많아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으며, 앞으로 일어날 상황이 예견되므로 대책이 시급합니다.
특히, 창5동은 인구 2만9천여명중 단독주택은 일부이며, 아파트만 12개소 약 98%가 준공업지역에서 주거지역으로 전환되어 실질적인 준공업 지역 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지 오래입니다.
그러나, 준공업 지역으로 되어 있는 여건상 일부 산재한 공장으로부터 발생되는 각종 소음과 미세먼지, 삼풍제지로부터 방치된 폐가 등 주민들의 환경과 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으며, 주거지역으로서의 쾌적한 주변 환경 개선을 요구 하는 주민 요구가 많고 향후 창5동의 도시 발전은 개발되지 않고 방치된 사유지 소유자 의지에 달려 있어 바람직한 미래주거 구상이 어려울 것 같아 구청은 개발을 유도 하고 주위 환경 개선을 위해 끈임 없는 대책과 고민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창1동과 창4동에는 지리적 혜택으로 공원, 체육·문화시설 등이 많이 조성되어 있는 반면, 창5동은 사유지가 많은 이유로 체육시설은 물론 공원이 단 한곳도 없어 주민들의 삶의 질 추구에 각 동간의 문화적 격차가 너무 크기에 이에 대한 격차를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한 공원조성 계획이 있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거정책에 도입된 뉴타운 개념을 산업정책에 적용, 지구별로 특성에 맞는 유망 산업을 키워 지역간 균형발전 도모와 서울의 핵심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1차 산업뉴타운을 2009상반기 6개구를 지정하였고 2010년까지 1천 837억원을 투자하여 육성한다고 서울시가 발표한 바 있습니다.
또한, 2차 산업뉴타운 지정 6-8개중 2010년까지 도봉구가 추가 지정이 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에 대한 도봉구의 정책 구상은 어떤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다음,『도봉어린이정보센터』의 명칭 변경에 대해 제안 하겠습니다.
도봉구에는 2001년에 개관한『도봉문화정보센터』와 2008년 4월에 개관한『도봉어린이문화정보센터』가 있습니다. 이 두개의『문화정보센터』로 인하여 작년 11월 본예산 중 기획예산과에서 일반운영비 1억이란 예산이『도봉어린이문화센터』로 배정되어야 하는 것을『도봉문화정보센터』로 잘못 배정하여 바로 잡은 바도 있으며, 우편물 등이 명칭을 혼동하여 잘못 배달되는 사례와 이용객 혼동 등, 큰 사건에서 작은 사건까지 많이 생겨난다고 합니다.
다른구의 사례를 보면, 구에서 개관한 어린이센터의 명칭은 도서관을 붙여『송파어린이도서관』,『강서구립꿈꾸는어린이도서관』,『구립서초어린이도서관』,『월계문화 도서관』등으로 알기 쉬운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도봉어린이정보센터』는『도봉아이나라』라는 별칭이 있습니다만, 정식명칭으로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봉어린이정보센터』에서는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아이들이 함께 교류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도봉문화정보센터』와 유사한 명칭으로 인한 불편함이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으로 사료되는 바,『도봉어린이문화정보센터』의 명칭을『도봉어린이도서관』으로 타구의 사례처럼 도서관이란 명칭을 써서 혼동을 줄이는 방안을 제안하고자 하는데 구청장님의 의향은 어떠신지 알고 싶습니다.
다음, 방학4거리 사계광장 조형물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방학4거리 사계광장에는 2004년 12월 31일부터 2006년 4월까지 공사금액 2억8천1백45만8천원 소요로 심혈을 기울여 조성한 학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이 조형물은 현상 공모하여 작가 배승현씨의 작품으로 작가의 의도는 도봉산 상징과 학날개를 상징하고자 하나 낮과 밤에 보여지는 모습은 천양지차로 다르게 보여진다는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합니다.
(사진제시)
사진을 보시면,
학의 형상으로 되었다는 이 조형물을 밤에 가보면 조명이 되어진 부분이 흡사 뱀이나 이무기 혹은 지렁이처럼 보여져 주민들로부터 주위를 걸어 지날 때 섬찍하고 혐오스럽기까지 하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학4거리의 사계광장은 도봉구를 통과하는 가장 중심에 있으며 거기에 도봉산과 학날개 상장인 2개의 조형물이 아름답고 예술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로 더욱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다시 점검 하고, 당분간 조형물의 조명을 꺼서 조형물이 부각되지 않고 은은하게 주위의 불빛 등으로 간접 조명만을 비출 것을 제안합니다.
마지막으로 구청장님의 공약사업 중 창4동 부지의 시립미술관 유치 실패에 대한 대안에 대하여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구청장님의 공약사업으로 창4동 부지에 시립미술관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 하셨지만, 인근 노원구의 사업으로 되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구청장님께서는 창4동 부지가 아닌 다른 곳에 미술관 건립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질의한 구정 현안에 대하여 성의 있는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경청해 주신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분들과 구청장님, 관계공무원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가난이 피부로 느껴진다는 요즘, 추위와 가난에 싸우는 이웃에게“따뜻함과 사랑을 베풀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긍정의 힘을 믿으며, 오늘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2010년 경인년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넘쳐나시고, 늘 사랑이 충만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