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경쟁력본부가 실시한 용역결과 도봉산과 북한산 케이블카 설치가 관광자원화사업 적합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케이블카 설치후보지 노선 안.
김영천 시의원 “서울시 중장기계획 수립 및 전담부서 지정”밝혀
도봉산과 북한산 관광자원화 사업 추진이 첫 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 김영천 시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가 지난 2008년 12월부터 실시한 ‘도봉산·북한산 관광자원화를 위한 타당성 조사’연구용역을 토대로 중·장기 사업계획 수립과 전담부서를 지정해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용역 결과에 다르면 케이블카 설치, 유스호스텔 유치, 도봉·북한산 케이블카 설치, 유스호스텔 유치, 템플스테이(산사체험) 등 3개 사업이 적합한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제안되었다. 또한 트레킹체험, 야외체험수업은 제한적 적합사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산악열차, 전망대 설치, 암벽타기와 등산학교, 산악자전거, 봉우리 조명 설치 등은 부적합 사업으로 조사되었다.
용역 보고서에서 산악열차의 경우 자연환경 훼손 우려가 커 환경단체 및 사회적 반발이 예상되어 관광자원화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며, 산악자전거는 자연공원법에 의해 유치가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김영천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 및 재정경제위원회의 상임위원회와 본 회의를 통해 ‘북한산 국립공원 주변 고도지구완화 청원’과 ‘도봉산·북한산을 활용한 관광 자원화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시 집행부에 역설하고 이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방안수립을 수차례 촉구한 결과라고 평했다.
김영천 시의원은“그동안 지역 명산인 도봉산․북한산이 제대로 된 평가는 물론 관광자원으로 활용되지 못한 상태에서 늦은 감은 있지만 서울시의 관광자원화 사업이 첫 시동을 걸게 된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히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동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 협의와 전문가 의견수렴 과정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도봉산․북한산이 명품 관광지가 됨은 물론 서울시의 1200만 외래관광객 유치 목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