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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가 11월 1일부터 심야시간 교통약자들을 위한 '안심귀가 마을버스'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상은 월계동, 공릉동 이면도로 운행 구간이다. 구는 심야시간 인적이 드물고 어두워 범죄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에서는 마을버스 노선상 안전한 장소에 하차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안심귀가 마을버스 운행노선은 ▶노원4번 원자력병원입구~공릉현대아파트 구간 ▶노원9번 석계역~삼창아파트 구간 ▶노원14번 청백아파트~한승미메이드아파트 구간 등이다.
이들 구간에서는 여성, 노약자, 청소년 등이 오후 10시 이후부터 정류소가 아닌 곳이라도 운전기사에게 요청하면 목적지와 가까운 곳에서 하차할 수 있다. 교통 혼잡이나 사고 위험을 고려해 마을버스 정류소로부터 50m이상 주행 후 하차가 가능하나 사각지대와 어두운 곳은 관계없이 하차할 수 있고, 주요 간선․지선 도로는 제외한다.
이를 위해 구는 31일 오후 3시 30분 구청장실에서 마을버스 3개 업체와 '안심귀가 마을버스' 운행 협약을 맺는다.
구는 안심귀가 마을버스 도입으로 늦은 밤 마을버스가 주민들의 귀갓길 안전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주거지에서 가까운 곳을 운행하는 마을버스가 주민의 안전 귀가를 위해 파수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안심귀가 마을버스 운행으로 심야시간 인적이 드문 곳에서 범죄 불안감을 줄이는 등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