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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진으로 인해 건축물 안전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노원구가 다중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공동주택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점검에서는 공동주택 251 단지와 연립주택 10곳 등 총 264곳을 대상으로 관리주체 자체점검 및 특정관리시설, 축대, 옹벽 부대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특정관리 대상 시설인 준공 15년경과 5층 이상 15층 이하 아파트 및 연면적 660㎡이상 4층 이하 연립주택, 시설물 안전관리 특별법에 규정한 16층 이상 공동주택, 미분류된 준공 15년 미경과 15층 이하 아파트다.
관리주체에서 외관점검을 통해 균열, 누수, 철근노출 등 구조체 안정성 여부를 판단해 위험성이 높은 시설에 대해 우선 응급조치하고 정밀안전 진단을 실시한다. 연립주택에 대해서는 안전점검 주무기관인 주택관리사협회 등에서 점검하게 된다.
구는 안전점검 결과 나타난 사항에 대해서 관리 주체에게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 할 계획이다. 또한 상태 등급에 따라 기존 특정관리 대상 시설물 등급을 재결정하게 되며 신규발생 시설물에 대해서는 구 재난관리시스템에 등재해 지속적 관리를 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이번 공동주택 안전점검을 통해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주민들도 지속적으로 재난사고 예방과 시설물 안전 관리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노원구는 19만8956세대 중 아파트가 80.1%인 15만9350가구로 아파트 밀집도가 높은 지역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