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송~내각고속화도로 내년 개통 상계3·4동 교통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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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송~내각고속화도로 내년 개통 상계3·4동 교통대책 시급

노원구의회 손명영 의원 요구, 불법현수막·붕괴위험 건축물 대책도

등록날짜 [ 2016년06월13일 16시44분 ]

노원구의회 손명영 의원(상계2, 3·4, 5동)은 8일 개최된 구정질문에서 덕송~내각고속화도로가 내년 초 개통될 예정으로 이에 대한 교통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남양주시 관계자의 말을 빌려 덕송~내각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올해 2월 완공된 덕릉터널의 교통량이 현재의 2배가 될 것이라며 교통량 예측조사 등을 통해 사전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며 구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또한 덕송~내각고속화도로에 이어 2020년 대성리까지 전 구간이 완공되면 강북권에서 경기도로 가는 주 통행로가 되어 교통량이 지금보다 몇 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상계동을 거치지 않고 동부간선도로 또는 외곽순환도로로 직접 연결되는 우회도로 건설을 제안했다.
손 의원은 교통량 분산을 위해 수락산에 신규 터널을 건설해 덕릉터널입구에서 상계1동 동부간선도로로 연결하는 방안과 덕릉터널에서 외곽순환도로와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외에 손 의원은 노원구가 지정게시대와 공공게시대가 서울시 평균 4배가 넘는다며 공공기관의 불법현수막 게첩현황을 제시하며 시정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불법현수막 철거 후 남은 잔재물과 불법광고물 제거 후 남는 청 테이프에 대한 철저한 정비를 요청했다. 또한 붕괴위험이 있는 상계3․4동 J빌라 담장으로 인해 인근 교회가 위협을 받고 있다며 구청 차원의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현재 덕릉터널~당고개역 구간이 3차선이라 확장을 통해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중이라며 서울시가 실시한 교통영향평가와 교통량 조사를 토대로 서울시와 협력해 우회도로 등 다각적인 교통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공공기관의 불법현수막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가급적 게첩되지 않도록 하겠으며, 상계3․4동 위험 담장에 대해서는 장마철이 되기 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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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