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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는 월계동 초안산에 산재되어 있던 불법 배드민턴장 7곳을 철거하면서 김성환 구청장이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실내 배드민턴장이 공사를 마치고 지난 1일 개장식을 가졌다.
실내 배드민턴장은 22억 5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초안산 월계배수지 상단에 지상 1층 연면적 1480㎡ 규모로 10면의 배드민턴 코트와 탈의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에 앞서 구는 배수지 구조안전문제, 시공 중 누수 발생 등의 우려가 있었으나 외부 전문가의 자문과 보완시공을 통해 해결했다. 또한 설계 및 시공과정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주변경관과 어울리도록 디자인됐다.
알루미늄과 외장막 구조인 월계 배드민턴장은 동호인들의 안전을 고려해 탄성이 높은 마루를 깔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배드민턴장은 설날이나 추석 연휴 등을 제외하고 연중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료는 평일 성인은 2000원(주말은 2600원), 청소년 1500원(주말은 1900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로 우대자 등에 대해서는 일정 금액을 할인해 준다.
또 월 4만원의 정기권도 구입할 수 있으며, 평일과 주말을 이용한 레슨도 가능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