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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편견을 없앤다면 ‘아리수’는 최고의 경제수(水)
등록날짜 [ 2015년06월30일 10시37분 ]

바야흐로 물도 사먹는 시대가 도래했다. 과거에는 물을 돈 주고 사먹는다는 말이 선뜻 이해가 안됐던 시대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웰빙’이라는 말과 함께 생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에 힘입어 다수 기업들이 생수 사업에 뛰어들며, 이른바 ‘물 사먹는 시대’를 더욱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기업들이 물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간단하다. 물은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자원 중 하나로, 그 수요는 인류가 존재하는 한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프리미엄’ 생수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우리는 건강을 위해서 라는 명분을 앞세워 고급 생수를 사먹는데 아낌없이 돈을 지출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큰돈을 쓰지 않아도 되는 경제적인 물도 있다. 바로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다. 아리수는 경제적인 것은 물론 맛도 우수하다. 서울시가 진행한 시민 대상 블라인드 테스트에 따르면 현재 시판 중인 생수와 수돗물의 물맛에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맛뿐만 아니다. 아리수 성분조사 결과 1ℓ당 미네랄 함량은 칼슘이 최대 26㎎, 나트륨 14㎎, 마그네슘 6㎎ 등으로 비싼 돈을 주고 사먹는 생수와 비교해 품질이 절대 뒤지지 않는다. 수돗물의 품질이 떨어진 다는 것은 다만 우리의 잘못된 편견에 지나지 않았음을 여실히 증명한 것이다. 이런 잘못된 편견으로 인해 우리는 정수기를 설치하거나 비싼 생수를 사먹으며 굳이 쓰지 않아도 되는 돈을 지금도 계속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편견을 없애고 아리수를 음용수로 받아들인다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는 상상 그 이상이다. 재작년 한 언론에서는 4인 가족 기준 한 달에 45ℓ의 물을 소비한다는 가정 아래 수돗물, 정수기 물, 시판 중인 생수를 마실 경우의 지출을 비교한 결과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보도에 따르면, 수돗물은 27원, 정수기는 2만 169원, 생수는 6만 4,080원이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수돗물이 비교불문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질은 거의 같은 세 가지 물. 그런데 우리는 왜 안전하고 경제적인 아리수를 편견이라는 굴레 속에 외면하고 있는 것일까? 국민들의 외면의 결과가 불필요한 소비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숨길 수 없다.

지난 2013년도에 서울시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수돗물의 직접 음용률은 전국 평균 불과 5% 내외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수돗물을 대신할 정수기 물, 생수를 얻기 위해 돈을 쓰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아리수는 우리나라의 대표 물 브랜드로 음용수로서의 그 가치는 매우 탁월하다. 하지만 우리 국민이 신뢰하지 않는 물은 더 이상 그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 따라서 유일무이한 경제수(水)인 아리수가 국민들 속에 잘 흡수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지자체는 물론 국민 각자의 노력이 절실하다. 실제로 서울시는 최근 강남구에 신축할 공동주택에 ‘아리수 마시는 마을’을 조성하기로 하는 등 아리수가 국민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의 노력만으로 아리수가 온전히 정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지자체와 더불어 국민들 역시 아리수에 관심을 갖고 국내에서의 정착은 물론 세계적 수준의 물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지켜나가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계속 된다면, 언젠가는 아리수가 국민 개인은 물론 국가 경제를 위한 최고의 경제수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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