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3월 31일(화) 18:00 수유3동주민센터 2층 강좌실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수유3동 빌라 거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평소 쓰레기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은 주민들과 함께 지역 내 쓰레기 배출 실태를 확인하고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구는 지난달부터 동별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수유3동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무단투기의 심각성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았으며 찢어지기 쉬운 쓰레기봉투는 강한 재질로 바꾸고, 음식물쓰레기 봉투는 전용용기로 교체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쓰레기문제의 주범인 일회용품 사용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감시인력 증원과 신속한 수거를 구청 관계자 측에 요구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규제의 한계성을 언급하며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점은 주민의 의식전환과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행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잦은 만남의 기회를 마련해서 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생활 현장의 목소리를 구청에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쓰레기문제 해소를 위해 자정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