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2동청소년마을식당, 3주년 기념 음악회 성료
‘초여름밤에 방학2동에 울려 퍼진 따뜻한 울림’
서울 도봉구 방학2동청소년마을식당은 지난 11일, 3주년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식당의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 사회와의 지속적인 연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음악회는 꿈빚는마을방아골 잔디마당에서 열렸으며, 약 200여 명의 지역 주민, 청소년, 자원봉사자, 관계자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방학2동 청소년마을식당은 2022년 코로나 시기 고립과 단절을 겪는 마을의 청소년을 위해 지역의 주민들이 힘을 모아 '방학2동청소년마을식당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시작하게 되었다.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고,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온 공간이다. 이번 3주년 기념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청소년마을식당임을 강조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행사 현장에는 도봉구청장과 지역구의원, 시의원을 비롯한 주요 내빈도 참석하여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행사장에 일찍 방문한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청소년들에게 배식 봉사를 하기도 했다.
행사 이벤트로 방학2동청소년마을식당추진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담마을사회적협동조합이 준비한 화분판매와 청소년동아리가 직접 만든 쿠키판매를 진행했으며 수익금은 전액 청소년마을식당에 기부할 에정이다.
청소년 참여자 김정윤(12세.가명)“마을식당 덕분에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너무 좋았고, 멋진 공연을 멀리 가지 않고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방학2동청소년마을식당 관계자(성지윤-도담마을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는 “앞으로도 청소년과 관계를 이어가는 공간, 마을의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는 마을식당이 되도록 관심과 후원을 부탁한다는 말을 전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