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도봉옛길 문화제 “어? 흥(興)!” 개최
도봉의 대표 문화자원 ‘도봉옛길’을 주제로 한 지역 문화제
도봉산 호랑이와 함께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지역주민의 행복 기원
도봉문화원(원장 최귀옥)은 제5회 도봉옛길 문화제 “어? 흥(興)!”을 6월 21일(토), 도봉산역 인근 평화울림터(도봉동 1-8)와 서울 창포원에서 개최한다.
도봉옛길 문화제는 도봉구의 대표적인 문화자원인 ‘도봉옛길’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지역 문화제다. 올해 문화제의 주제 “어? 흥(興)!”은 도봉산 호랑이의 울음소리를 딴 것으로 예부터 액운을 물리치는 호랑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이번 문화제는 6월 16일(월), 도봉옛길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기획전시 ‘도봉옛길, 어? 흥!’으로 시작한다. 6월 19일(목) 오후 4시 평화울림터에서는 김미진, 명다경, 곽선희, 최선, 진웅 등 지역가수와 함께하는 가요무대 ‘도봉옛길 노래마당: 흥? 나잖아!’가 열린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실크앙상블과 도봉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야외 음악회 ‘흥얼흥얼’이 개최된다. 이어 6월 20일(금) 오후 7시 서울 창포원에서는 예술단체 ‘아트그린폭스’가 도봉옛길을 주제로 한 관객 참여형 공연 ‘도봉옛길 야행(夜行): 호랑이가 잡아간다’가 준비되어 있다.
본 행사인 6월 21일(토)에는 평화울림터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오전 10시와 11시에는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봉옛길 탐방이 열린다. 오전 10시 30분부터는 지역문화예술인들의 공연과 함께 다양한 마켓·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오후 3시 30분에는 도봉구 곳곳에서 모인 10팀의 예술상단이 도봉옛길 거리행렬 공연을 선보인다. 오후 4시에 열리는 기념식에 이어 예술단체 ‘연희놀이터 The 놀자’의 도봉옛길 연희 마당극 “가담항설 이야기: 도봉옛길 어흥! 길”이 펼쳐질 예정이다.
도봉문화원은 “도봉옛길 문화제가 지역주민의 문화적 행복감에 기여하길 바라며, 앞으로 지역의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개최 취지를 밝혔다. 도봉옛길 문화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및 관련 문의는 도봉문화원 홈페이지(www.dobong.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 문의(02-905-4026)를 하면 된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