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상위단계 인증
아동 권리 옴부즈퍼슨 위촉
아동 권리보장 역할 기대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아동 친화 도시 상위단계 재인증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아동 친화도시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근거해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하는 지자체를 의미한다. 유니세프가 인증하는 아동 친화 도시는 ▶정책 결정을 위한 근거 확보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아동 참여 및 권리교육 ▶행정서비스의 효과적 조정 ▶아동 친화적 공간 조성 등 5대 평가영역이 충족되어야 한다.
구는 지난 2019년 2월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최초인증을 획득한 이후, 아동의 권리보장과 참여 확대를 위한 아동·청소년의회, 나도 건축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날 보고회에는 아동 친화 도시 추진 위원회 위원, 아동 권리 옴부즈퍼슨 등 총 18여 명이 참석해 아동 친화 도시 상위단계 재인증을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구는 3월부터 7개월간 노원구 아동의 생활실태와 지역사회 환경을 진단하는 아동 표준조사와 아동·보호자·시설관계자 등의 요구를 수렴하는 시민 의견수렴 조사를 하고 4개년 노원구 아동 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원구는 올해 아동 권리 보호 및 증진을 위해 변호사, 교수, 아동보호 전문기관 상담심리실장 등 총 3명의 아동 권리 옴부즈퍼슨을 새롭게 임명했다. 이번에 위촉된 옴부즈퍼슨은 향후 2년간 아동 권리 침해 사례를 모니터하고, 아동의 의견을 대변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으로 진행될 연구 과정에서 아동과 청소년,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우리 노원구가 아동 친화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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