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로 비상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원소방서(서장 진광미)가 24일 불암산 일대에서 봄철 산림화재 진압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는 봄철 산림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소방력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 간 현장 지원체계 등을 점검했다. 훈련에는 노원소방서와 의용소방대, 노원구청 등 관계자 76명이 참여했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고압 호스 원거리 전개 숙달로 현장대응역량 강화 ▶고압 펌프차 고압 호스 연장 원거리 송수 숙달 ▶각종 진압 장비·기구 및 자원의 효율적 활용 방안 검토 ▶산림 인접 지역 연소방지를 위한 관계기관 장비 운용 등이다.
노원소방서 측은 가상 기상변화 상황 설정 및 돌발상황을 부여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되었다고 설명했다.
진광미 서장은 “노원구 최근 5년간 화재 발생 분석에 따르면 봄철 산림화재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며 전국 동시다발적인 산불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며 “봄철 건조한 날씨는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확대될 수 있으니 각별히 산불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하며 화재 예방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