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1동 자원봉사캠프에서는 저소득 노인과 자원봉사캠프 활동가 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사업인 ‘친환경 커피 탈취제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리 상계1동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 찌꺼기를 제공받아 옥상에서 수분을 날리는 작업을 여러 날 거쳤으며 잘 말린 커피 찌꺼기와 소금, 밀가루, 에센스 오일 등을 혼합한 반죽을 예쁜 틀에 넣어 찍어 내는 작업을 노인들과 함께했다.
미리 준비해 둔 반죽을 틀에 찍어 내며 여러 가지 모양의 커피 탈취제가 나올 때마다 기뻐하는 어르신 모습에 활동가들은 그동안 여러 준비과정의 고생을 잊고 보람을 느꼈다.
또한, 이번에 만든 커피 탈취제는 건조 과정을 거친 후 예쁘게 포장하여 7월 초복 날 있을 삼계탕 행사 때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상계1동 자원봉사캠프장(이필영)은 “여러 가지 환경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요즈음 친환경 커피 탈취제를 만들고 나눔으로써 한 번 더 환경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환경에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