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 제285회 정례회에서 구정 질문에 나선 김소라 구의원(더민주, 하계2동, 중계2·3동, 상계6·7동)은 먼저 노원자원회수시설과 관련한 질문을 펼쳤다.
김소라 구의원은 서울시가 보낸 공문에 가동률 지속 감소에 따른 향상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에 반하는 자료로 노원자원회수시설 소각로는 ‘소각시설 발열량 초기 설계가 낮아 성상, 즉 쓰레기의 종류가 변함에 따라 발열량이 갑자기 높아지면 위험하므로 투입량 조절이 필요하다’라고 되어 이론적 적정 소각량이 설계용량 대비 65%로 진단되었다고 밝혔다.
김 구의원은 ▶서울시의 무리한 자원회수시설 가동률 향상 요구에 따른 자치구 자원의 대비책은 무엇일지 ▶지난번 구정 질문했던 공동이용 협약 불공정 거래 건에 대한 자치구 차원의 지원대책은 무엇인지를 오승록 구청장에게 물었다.
다음으로는 중계역에서 중랑천 환경센터로 진입한다고 하면 내비게이션은 경로를 녹천교를 건너 유턴하라는 내용을 안내하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녹천교 초입 교통지도 간판은 작년하고 동일하게 아주 작게 좌회전 불가 표시를 하고 있다며 좌회전 표시가 없는 교통표지판 교체에 대한 구청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답변에 나선 오승록 구청장은 자원회수시설의 공동이용 협약에 관한 자료를 자체적으로 확보하기는 어려워 서울시의원의 도움을 받아 알아보니 6개 구 중 동대문구만 돈을 내고 다른 구는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이 됐다. 또, 타구는 모두 출연금을 내고 있었다는 것도 확인했다. 이것은 노원구 주민만 불공정협약으로 권리를 행사하지 못했다는 것이라 개탄스럽고 분노할 만한 일이다. 행정의 책임자로서 방치한 것에 대해 부끄럽고 바로 잡는 것이 시급한 일이라고 판단한다. 비정상을 정상화하고 난 이후에 추가 반입도 논의할 것이며, 기술적인 부분도 객관적 판단을 받을 수 있는 방향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교통표지판은 경찰서와 논의에 시간이 걸리므로 노원구가 자체적으로 현수막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다리다가는 안 될 것 같아 눈에 확 띄도록 해서 잘못 들어가지 않도록 조처하겠다고 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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