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테크노파크 친친어린이집 원아들이 22일 노원교육복지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특별하다. 5~7세인 친친어린이집 원아들이 올해 초부터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 무, 파 등을 수확하여 담근 김장김치를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만들어진 것.
김장김치는 서울테크노파크 내 직원들과 학부모들에게 판매되었으며, 이를 통해 총 91만 1천원의 성금이 만들어졌다.
친친어린이집 박명희 원장은 “새록버디의 김장김치 행사는 어린이집 인근 텃밭에서 아이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농작물로 김장을 담궈 판매를 하여 기부하는 아이들에게 교육적 성과가 높은 활동”이라며 “올 해 김장김치를 판매하면서 작년에 참여한 아이가 기부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경험을 통한 나눔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노원교육복지재단 박준석 사무국장은 “한 해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하여 기부하기까지 아이들과 교직원 분들의 어려움이 많으셨을 텐데, 노원구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기부해주신 친친어린이집 아이들과 교직원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는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아이들과 교직원분들의 마음을 담아 노원구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100%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친친어린이집은 2019년부터 매년 새록버디 김장김치 행사를 통해 판매한 수익금(3회, 총 2,353,000원)을 노원구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노원교육복지재단에 기부해오고 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