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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칼럼] 차 한잔의 여가(5)
등록날짜 [ 2020년11월25일 15시53분 ]



차의 성분과 기운

 

인류가 살고 있는 온누리 밖은 바람이 감싸고 있고 이 바람이 흘러흘러 동식물의 생명들을 자라나게 한다. 그리고 나름대로 각각 고유의 성분을 지니고 있다. 그 성분 가운데에는 독이 있는 성분과 독이 없는 성분이 있다. 식물 가운데 독이 있는 성분을 지닌 식물을 독초(毒草)라고 한다. 독이 있거나 없거나 상관없이 모든 성분을 기운(氣運)이라고 하며, 항상 움직이므로 바람이라고도 한다. 또 독성(毒性)을 독기(毒氣)라고도 하며, 성분이나 기운의 용어를 같이 사용하는데 양방에서는 󰡐성분󰡑, 한방에서는 󰡐기운󰡑 또는 󰡐󰡑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차의 성분에는 독성이 있는가? 의문을 던지면 사람에게 이익을 주는 독성(성분)이 있으며 손해를 끼치는 독성도 있다. 차를 잘 사용하면 이익을 얻고 잘못 사용하면 손해가 된다. 손해가 되는 경우는 차를 한자리에서 200ml~300ml 이상의 분량을 마시면 독이 된다. 차의 효능은 소화를 잘 시키고 위와 대소장의 불순물을 씻어내고 피를 맑히고 순환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위와 대Å소장에 소화시킬 음식물이 없으면 손해를 보며, 피 속에 일정한 정량의 영양성분이 있어야 하는데 차를 터무니없이 많이 마시면 피속에 성분이 엷어져 손해를 보게 된다.

차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한자리에서 초탕, 재탕, 삼탕을 순서대로 우려서 마실 때 석 잔에 100ml~120ml 정도를 마시는 것이 적당하게 알맞은 분량이다.

 

고대 인도 불교 초기 경전 아함경에 전설처럼 등장하는 󰡒기파󰡓라는 의사가 있다. 그가 스승에게 의술을 배우는데 수 년이 지난 어느 날 󰡒오늘부터 세상에 나아가 독이 없거나 약 효능이 없는 식물을 찾아와라󰡓고 했다. 기파는 세상을 널리 쉼없이 돌아다니며 약초를 채집하며, 독이 없거나 약효능이 없는 식물을 찾아 헤매였다. 몇 해가 지나 스승에게 가서 󰡒그간 독이 없거나 약이 되지 않는 식물을 부지런히 조사하여 봤으나 찾지 못했습니다.󰡓라고 대답하여 후계자로 인정을 받았다고 한다.

 

, 중국 전국시대 때 전설적인 의사 편작 선생이 󰡒세상에 존재하는 산물(産物: 일정한 곳에서 생산되어 나오는 물건) 가운데 약이 되지 않는 것은 없다󰡓고 하자 제자들이 산, 대지, 바다 허공 속에 있는 모든 산물들도 약효능이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그렇다󰡓고 대답했다고 전한다. 그런 연유로 󰡒개똥도 약이 된다󰡓는 속설이 전해오고 있다.

 

또 어느 의사가 의술이 뛰어났지만 욕심이 많았다. 그가 어느 날 가사(假死)상태가 되어 저승에 가서 고통 받는 것을 보고 돌아왔다. 󰡐욕심을 비워야 지옥엘 안가겠구나!󰡑라고 생각을 굳히고, 마음과 행동을 실천하려고 했지만 천성적으로 욕심이 많아 그렇게 되지 않았다. 그 순간 묘안이 생각났다. 󰡐돈을 받지 말고 알고 있는 지식만 빌려주면 돈 손해는 보지 않겠구나!󰡑라고 환자를 기다렸다. 어느 날 허름한 차림을 한 남자가 찾아와 󰡒아내가 출산을 해야 하는데 기력이 없어 애를 낳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라고 하자, 대뜸 돈을 가져왔느냐고 물었다. 돈이 없다고 하자, 굴뚝이 동쪽으로 난 집을 찾아 굴뚝 밑에 마른 황토를 캐어 찬물에 풀어먹이거나 시장 봉로방(떠돌이 장사꾼들의 쉼터)에 있는 장기 알을 삶아서 먹이라고 하였다.

그 연유를 살펴보면 동쪽 굴뚝 밑의 마른 황토는 아침 첫 햇볕을 쬐어 양기가 모이는 곳으로 양기의 집합체이며 5일 시장의 장기 알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장이 서는 대로 이장 저장을 떠돌아다니는 떠돌이 장사꾼들이라 부인이 있어도 몇 달에 한 번 겨우 집에 가는 생홀아비 신세였다. 그들이 수시로 시장 봉로방에서 장기를 두므로 장기 알에는 손끝 말초에서 전해진 양기 기운이 쌓여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장기 알을 삶아 복용시키면 부족한 양기가 보충되어 순산하게 된다고 한 것이다.

 

, 어떤 사람이 사업을 크게 낭패하여 실망하고 화가 나 울분을 참지 못하여 자리에 누워 앓게 되자 그의 아내가 찾아와서 외상으로 약을 지어 달라고 하자 한순간도 망설임 없이 굴뚝이 서쪽에 있는 집을 찾아 굴뚝 밑에 마른 황토를 물에 풀어 마시게 하거나 죽순이나 깊은 산 숲속에 있는 차돌맹이를 삶아 그물을 마시게 하라고 하였다 한다. 서쪽은 음기(陰氣)가 모이는 곳이며 차돌맹이나 죽순은 찬 음기 덩어리이므로 화가 난 열기를 식혀준다는 것이다. 속설로 전해오는 이야기들이지만 오행(五行)의 원리에 의한 고방(古方: 옛날 처방법) 처방법에는 이치에 맞는 말이다.

 

사람의 먹거리는 음식과 음료로 나누어진다. 식사, 음식, 먹거리는 밥(빵을 포함), , 각 종류의 반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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