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발병한 이래 학교, 학원, 집에서의 모든 공부환경이 변화되었다.
온라인 교육으로서 화상, 인강 등이 발달하게 되었고, 혼자서 자습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학원과 학교에서는 교사와 강사의 재평가도 이루어졌다. 부지런하고 성실한 선생님들과 모든 일을 게으르게 해오던 선생들의 교수활동이 모두 학생과 학부모에게 드러나게 되었다.
학생들은 학습의 편차가 심하게 나타났다. 온라인 학습으로 인하여 감독이 소홀해지거나 생활패턴이 흐트러지는 학생들도 많았다. 우리 모두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변화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혼란을 불러오고 있다.
입시의 변화가 예상되지만 대응하는 방법을 잘 알 수가 없고, 공부의 방법도 바꾸어야 할 듯한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올해에는 대학생들이 대거 휴학을 하면서 반수를 시작하는 학생들도 많아서 수능에 재수생도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가장 어려워하는 수학공부에 대하여 그 방법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노원구, 도봉구를 중심으로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수학학습에 대한 것들을 은행사거리 학원가에서 많은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공부 방법을 4회에 걸쳐 들어본다. - 편집자 註-
코로나 시대의 상위권이 되려면 고1 수학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서정철 선생님은 - 현 자유자재 학원 대표강사, 부원장 - 전 토피아 아카데미 수학과 팀장 - 꿈틀 출판사 아르케 개정수1, 개정수2, 미적분1,2 공동저자 - 꿈틀 출판사 연개수문 개정수1, 개정수2, 미적분1 공동저자 - 수학의 돌파구 수학상하, 수1, 수2 대표저자
코로나 사태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교육자와 피교육자 모두 변화된 환경에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어떤 혼돈의 상황에도 교육은 이어져 왔기에 학생 본인과 외부의 상황에 맞춰 가장 합리적인 방향을 모색해야 할 시기이다. 현 고등학교 1학년의 경우 학교에서 제대로 된 대면교육 없이 첫 중간고사를 치르면서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겠지만, 다른 관점으로는 오프라인 학습 경험을 통해서 본인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아가는 기회로 생각할 수도 있다.
노원구 주요 고등학교 1학년 중간고사 수학시험 난이도는 코로나 사태와 관계없이 기존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유지한 편이었고, 이는 코로나 사태로 학습여건이 안 좋아도 시험대비는 예전과 동일하게 혹은 더 집중하고 긴장해서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와 같다. 변경된 학사일정으로 인하여 1학기 기말고사 대비기간과 여름방학 학습 기간도 매우 부족하므로 어느 시기보다 치밀한 학습계획이 필요하여 다음과 같은 학습 방법을 제시한다.
'학교의 온라인 학습기간에 등교하지 않을 때의 남는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기말고사 대비까지 일자별, 요일별 오후 잉여시간을 파악하고, 이 시간은 자기 주도가 가능한 과목별, 과정별로 복습에 활용한다, 또한, 취약유형 및 고난도 유형 연습은 자기 주도적으로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학원의 담당 선생님과 일정을 조율하여 도움들 받는 것을 권장한다.
수학공부는 습득의 과정만큼, 과제 및 성취도 체크 과정이 꼭 필요
각 개인마다 다른 사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주기적인 테스트를 통한 성취도 체크는 필수이다. 특히, 온라인 학습자는 주기적으로 대면 체크(과제 및 테스트)를 받아야 학습의 완성은 물론 학생의 긴장감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내신일정에 맞추어 주기적으로 단원별 성취도 체크를 하여 취약유형을 파악하고, 내신기간에 임박해서는 정해진 시간에 시험 전 범위 테스트를 통해서 실전감각을 익히고 멘탈 관리까지 병행해야 한다.
'여름방학 무리한 학습계획 절대 NO!!'
유난히 무더울 것이라는 날씨와 짧은 방학기간!! 마음만 급해져서 본인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학습계획은 절대 세우지 않는다.
고1은 여름방학 기본프로그램으로 수하 과정의 집합, 명제, 함수 단원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기말고사가 끝나고 방학이전의 남는 시간에 순열과 조합 단원을 학습하면, 짧은 기간이지만 수하 전 범위를 마무리 할수 있다.
수학 학습경험이 없는 학생이라면 중간고사 범위 70%, 기말고사 범위 30% 정도의 비중으로 학습한다. 또한, 2학기 학사 일정이 시작되면, 바로 내신 준비기간으로 인식하고, 본격적인 유형연습을 진행한다. 여력이 되는 학생의 경우 특강 등을 통해서 학습 부담이 적고 빠른 시간 습득이 가능한 상위과정의 특정단원을 선택하여 집중학습을 한다. 예를 들어 수1의 경우 지수, 로그의 연산, 수열 일부를 학습하고, 수2는 함수의 극한과 연속 단원을 선택하여 학습한다.
1학기 기말 내신 준비와 여름방학 수학 학습의 핵심 키워드는 '효율적인 시간활용'과 '주요단원 선택과 집중'임을 잊지 말자.
무더워지는 여름, 아직 진정되지 않은 코로나 사태에서도 자신의 꿈과 목표를 위해 의지를 가지고 학습에 임하는 모든 학생과 학부모님들을 응원하며 글을 마친다.
다음호에는 김양진 선생님의 '코로나를 이기는 고2의 수학공부법'이 연재 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