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청에서 지난 2일 개최된 GTX-C노선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에서 오승록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환경영향 주민 의견 제시
구청 미래도시과 등에서 접수
GTX-C노선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가 지난 2일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설명회는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C) 건설로 동식물에 미칠 영향 및 대기질, 소음, 진동, 수질 등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와 KTX 연장과 관련하여 질의사항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되었다.
설명회에는 주민과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국토부(수도권급행철도팀)과 용역사인 ㈜화신엔지니어링과 ㈜태조엔지니어링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GTX-C노선은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까지 74.2㎞를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으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거장은 ▶덕정 ▶의정부 ▶창동 ▶광운대 ▶청량리 ▶삼성 ▶양재 ▶과천 ▶금정 ▶ 수원 등 10개의 정거장과 양주 차량기지가 있다. 청량리~도봉산역 구간 36.4㎞는 대심도 터널로 신설되며, 도봉산역~덕정역 구간 17.7㎞, 과천역~수원역 20.1㎞는 기존 노선인 경원선과 과천선, 경부선을 사용하게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주요 거점역을 30분대에 연결하게 되어,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서 중심부로의 접근성 향상으로 장거리 통행수요 대처 및 이동시간 단축에 따른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주민의견수렴을 7월까지 마치고 8월 전략환경영향평가서 협의요청에 들어갈 예정이다.
환경영향 등에 대한 의견이 있는 주민은 29일까지 구청 미래도시과로 제출하거나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에 등록하면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경전철 동북선 착공에 이어 GTX-C 건설로 노원의 아킬레이스건이라 할 수 있는 교통의 불편함이 향후 5년 이내 해소될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