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진 의원이 지난 1월21일 노원구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 21대 총선 노원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출마 슬로건으로 '월계공릉 27년, 중단없는 지역발전'과 '노원을 아는 우리사람'을 내건 고 의원은, "노원갑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를 꺾고 승리할 수 있는 적임자"라면서, "힘 있는 집권여당의 재선 국회의원이 되어 노원갑 주민과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들을 마무리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고 의원은 1994년에 월계동에 터를 잡고 2000년에 공릉동으로 이사와 27년 동안 노원갑 주민으로 살아왔다. 1995년과 1999년 월계공릉 서울시의원으로 연속 당선되어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그리고 지역 기반을 다져왔다. 2003년에는 노무현대통령 청와대 행정관으로 국정경험을 쌓았고, 2013년부터 노원갑 지역위원장을 맡아오고 있다. 고 의원의 슬로건인 월계공릉 27년, 노원을 아는 우리사람, 중단없는 지역발전은 이런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고 의원은 출마의 변에서" '노원갑 주민에 힘이 되는 정치', '문재인정부의 성공에 힘이 되는 정치'를 '월계공릉 주민들과 함께 일궈나겠다" 며 포부를 밝혔다.
2016년 초선의원 배지를 단 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역임하고 현재는 원내기획부대표로 공수처법 등 4대 개혁입법 통과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4년 연속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었으며, 시민단체와 언론이 수여하는 대한민국 헌정대상, 대한민국 최우수법률상 등 4년의 충실한 의정활동과 정책 역량은 국민들로부터 실력 있는 국회의원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고 의원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완수 ▶동북선 경전철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 ▶GTX C노선과 연계하는 KTX 연장 사업 추진 ▶경춘선 숲길공원 업그레이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친환경 수변공원 조성 등 공약을 제시하였다.
고 의원은 "지난 20년 동안 노원갑에는 재선 국회의원이 없었다"면서, "힘 있는 집권여당의 재선 국회의원이 되어 지역의 숙원사업을 마무리하고 더 큰 노원갑의 청사진을 그리겠다"고 강조했다.
노원갑을 위한 더 구체적인 공약과 실천과제들은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선거 기간 동안 발표할 계획이다.
고 의원은 이번 총선은 문재인 성부의 성공을 위해 개혁을 완수할 세력과 '이명박근혜' 10년의 반개혁 세력과의 한 판 대결이라면서, 지난 20대 총선에서 8년 만에 새누리당 후보를 꺾은 고용진이 '자유한국당을 이길 수 있는 단 하나의 필승카드'라고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다.
고 의원은 "국민들이 다시 힘을 주신다면 20대 국회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실손 보험 청구간소화법 등 민생개혁법안을 완수하고, 대립과 반목을 넘어선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기 위한 제도적 개선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운동 기간 "더 낮게, 더 치열하게 주민들을 만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