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방역반 등 13개반 구성
노원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설치
노원구 오승록 구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반회의를 갖고 있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관내 유입과 확산 에방을 위해 노원구대책반을 지난 24일 구성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방역대책반은 의료방역반 등 13개 반으로 구성되었으며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또 의심환자 역학조사, 환자 및 접촉자 관리, 격리병원 이송 등 일일능동감시체계를 갖췄다.
이와 함께 구청 보간소 앞 독립된 공간에 음압시설과 개인 보호구를 갖춘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상황 발생 시 진료소에서 의심 환자 진료와 검체 채취, 역학조사 등을 한다.
보건소 입구에는 열 감지카메라가 설치됐다. 카메라를 통해 발열 증상이 있는 방문자는 곧바로 선별진료소로 안내 된다.
동 주민센터와 도서관, 복지관 등 주민 다중 집합 장소에는 손 세정제와 마스크 등을 비치했다. 또한 기간제 근로자 등 현장 근무자들에게는 손 세정제와 마스크 등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프로그램과 도서관, 체육센터 등 관내 다중 이용 공공시설도 지난 1일부터 모두 임시 휴관에 들어갔으며, 2월에 예정되어 있던 정월대보름 행사와 신년인사회 등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구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서울의료원과 연계해 응급실 방문 환자에 대한 선별진료 체계를 강화했다.
아울러 동주민센터 입구에 예방 배너광고판을 설치하고,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손 씻기, 기침예절,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구민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증상 환자 발생 시 응급 전화번호 안내 및 예방 수칙 등을 담은 문자를 발송한다.
구는 중국을 방문하는 주민은 가금류 등 동물과 접촉을 피하고, 현지 시장 방문 등을 자제하길 당부했다. 또 중국 유행지역에서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2116-4344)에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특히 2800여명의 독거노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독거노인은 홀로 생활해 정보를 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보고 노원구 어르신 돌봄센터 생활관리사들이 독거노인 댁 방문시 주의사항 전달과 건강 이상 유무를 살피고 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