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갑지역 선거구 전·현직 시·구의원들 9명이 고용진 국회의원을 지지하고 나섬에 따라 향후 예상되는 유송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과의 경선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현직 시·구의원 9명은 7일 “저희들은 월계·공릉의 전·현직 시·구의원으로서 고용진 국회의원의 재선 도전을 지지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고용진 의원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8년 만에 새누리당 후보를 꺾고 노원갑을 민주당의 품으로 되찾아 왔으며,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월계·공릉 지역은 확실한 변화를 이뤄냈다고 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동북선 경전철 사업, 경춘선 숲길공원 조성 등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지역의 숙원사업들을 해결했고, 4년 전 주민들께 드렸던 공약의 대부분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27년간 월계·공릉에 거주하며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월계·공릉 발전의 로드맵을 가장 잘 아는 고용진 의원만이 현재 진행 중인 지역 사업들과 지역발전을 제대로 마무리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희 전·현직 시구의원들은 노원발전을 중단 없이 더 힘 있게 추진하기 위해, 월계·공릉 발전의 적임자 고용진 국회의원의 재선 도전을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지지선언에 참여한 시·구의원은 서영진·문상모 전 서울시의원, 정도열 전 노원구의회 의장, 오한아·이은주 서울시의원, 차미중·부준혁·이칠근 노원구의원 등이다. 당초 지지선언에 포함되어 있던 노원구의회 최윤남 의원은 유송화 전 춘추관장 캠프에 합류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