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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본격 추진된다.
민자도로 월계~학여울역 왕복4차로, 재정도로 월계~군자IC 왕복4차로
등록날짜 [ 2020년01월06일 13시09분 ]



20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6년 개통 목표

민자도로 10.4통행료 2600북부외곽순환도로의 3

월릉교에서 합쳐지는 민자터널과 재정터널 진출입로 혼잡,
지하터널 공기 순환장치 주변 대기오염 대책 마련은 숙제로 남아

 

서울시는 동북권을 친환경 경제발전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 사업이 동부간서도로 등 중랑천 내 시설물 적법화 조치를 이행하는 조건으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민자 사업 시행 동의를 1216일 이끌어냄으로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센터(PIMAC)의 민자 적격성 조사와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를 통과 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민간투자사업과 재정사업 2가지로 추진된다.

민간투자사업은 월릉IC~영동대로(경기고앞) 10.4구간에 설치하는 대심도 대심도 4차로 도로터널로서 상습정체와 집중호우 시 침수가 빈번했던 동부간선도로를 확장(68차로)하고 장·단거리 교통을 분리하여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시는 민간투자 심의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지난 12월 말 제3자 제안공고를 시행한데 이어 올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21년 실시협약 체결 및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대심터널이 완공되면 월계~강남까지 30여분이 소요되던 것이 10분대로 대폭 단축되고, 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지역발전계획인 창동CBD와 영동대로MICE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축이 형성되어 강남북 균형발전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출입시설은 총 4곳으로, 영업소는 성수와 군자에 설치된다.

재정사업은 월계IC에서 출발한다. 월계IC(내부순환로)에서 6차로의 지하차도가 시작되어 월릉IC구간에서 재정터널과 민자 터널로 분리된다. 월계IC~월릉IC 4.23구간은 재정사업으로 추진된다. 재정 터널사업은 2028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나, 월계IC~월릉IC 구간은 민자터널 사업과 함께 2026년 완공 된다.

재정터널은 중랑IC, 장안IC, 군자IC에서 진출입할 수 있으며, 군자IC를 지나 중랑천물재생센터까지 이어진다.

서울시는 중·장기적으로 통행목적에 따라 도시고속도로의 기능이 분리되어 통행의 효율성이 증대되고, 재정터널 왕복4차로와 민자터널 왕복 4차로가 완공될 경우 총 8차로로 원할한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지하도로 개설과 함께 동부간선도로 지상부분과 둔치에 친환경 생태공원이 조성됨으로서 중랑천 주변의 낙후된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발전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다만 민자터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서는 지하도로 진출입로에서 교통정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보완책이 마련되어야 하며, 지하 대심도 장대터널에 해당하기 때문에 터널 내부에서의 대형사고와 화재발생에 따른 예방 및 대피시설 설치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민자터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통행료가 2600원을 기준으로 2340~2860원으로 설정됨으로서 부담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서울시의 사업자 선정기준 통행료 2600원은 북부외곽순환고속도로(일산~퇴계원 36.3) 당 요금인 88원에 비해 3배가량 비싼 요금이다. 민자 터널을 이용해 노원구와 도봉구 주민이 강남으로 출퇴근할 경우 120일 기준 약 1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현재상황의 동부간선도로나 동일로를 이용할 경우 이동시간 및 소비 연료비 등의 혼잡비용을 2600~4400원으로 추정하고 있어 민자터널 이용효과가 더 크다고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비용부담을 덜기 위해 시민들이 재정터널을 주로 이용할 경우 현재보다 왕복 차로가 줄어들고, 대체할 수 있는 도로가 없어 심각한 교통난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우면산터널의 예를 들며 시민들에게 주는 비용부담이 적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면산터널과 중랑천 터널은 역할면에서 완전히 다르다. 우면산터널이 건설되기 전에는 이곳을 우회해 과천에서 강남까지 오는 시간이 1시간가량 소요되었기 때문이다. 시민들에게 주는 편리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회 김생환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노원4)터널공사로 인해 둔치가 공원으로 조성되어 시민들의 삶에 편의성이 증가하는 면이 있으나, 주민부담으로 다가올 요금, 지하터널에서 발생하는 매연으로 인한 대기환경 악화 우려 등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충분한 의논을 통해 운영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동부간선도로가 인접한 자치구에서는 이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함께 대책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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