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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상계교 동부간선 지하화 노원구·도봉구 찬반 갈려
등록날짜 [ 2019년07월08일 13시31분 ]



도봉구 교통체증 우려 재검토해야

노원구 교통편익 외에 효용가치 커

양측 구의회 찬·반 촉구결의안 채택

 

창동상계신경제지역 사업 일환인 동부간선도로 창동교~상계교 구간 지하화를 놓고 도봉구와 노원구가 대립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도봉구의회는 지난 28'동부간선도로 창동교~상계교 구간 지하차도 건설에 따른 교통문제 해소대책 마련 요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영숙 의원(1, 4, 5)이 발의한 결의안에 따르면 최근 기본설계가 진행되고 있는 동부간선도로 창동교~상계교 구간 지하차도 설치 및 상부공원화사업으로 도봉노원지역 주요도로의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되고 있다며 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원활한 추진과 사업시행으로 인한 교통정체 및 차량통행 불편해소를 위해 상부공원화 사업 추진 중단과 함께 도봉구 의견이 반영된 최적의 대안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시 대규모 시설입지에 따른 교통량 증가 및 정체해소를 위해 교량신설, 동부간선도로 진출입로 연계방안 등의 교통부분 개선안이 제시 되었으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 건설사업 기본 설계안에서는 기존 계획에 제시되었던 개선안이 변경되면서 지역 내 도로의 서비스 수준은 FF단계까지 하락하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문제점은 서울시가 추진한 지하차도 기본설계 용역에서 검토되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으나 최근까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대책은 언급되지 않았으며 도봉구의 지속된 건의 및 문제제기 등으로 지난주 서울시에서 '교통영향분석 및 교통개선 대책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노원구의회는 지난 71일 제251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동부간선도로(창동~상계구간)지하차도 상부 보행자 중심 수변문화공원 조성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함으로서 갈등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노원구의회 이한국 부의장(자유한국당, 상계1, 8, 9, 10)"상계교에서 창동교간 약 1.3키로 미터의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 건설과 지하차도 상부에 2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수변 문화공원 조성계획은 사람 중심의 매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박원순 시장의 '보행특별시 5개년 계획'과도 일맥상통하며 이는 도봉과 노원 주민의 염원을 담은 핵심 사업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교통량 증가 및 교통정체 등을 우려하여 본 사업 추진을 중단하라는 일부의 목소리가 있다""본 사업은 타당성 검토결과에서 교통편익 측면 외에도 주민 삶의 질 개선 부가가치 상승 등 효용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시에서 일부 우려 섞인 목소리에 대해서도 그 대비책을 마련하는 등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서울시는 일부 집단 이기주의에 편승하지 말고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과 연계하여 여가문화중심의 중랑천 생태 회복 및 보행자 중심의 수변문화공간을 조성하고자 했던 기본설계 원안대로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구청장들 역시 상반된 견해를 나타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창동교~상계교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인해 교통대란이 예측되는 가운데 대안 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도봉구민 뿐만 아니라 노원 구민들에게 추후 불편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노원도봉구간의 마찰로 비쳐지기 보다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갈등으로 비쳐지는 모습을 경계했다.

반면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가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창동교~상계교 구간 1.3상부가 공원으로 조성되면 아름다운 조명과 어우러진 수변공원으로서 주민들의 중랑천 접근이 용이함은 물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으며 지역의 발전에 커다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도봉구는 창동아레나를 염두에 둔 교통의 편의성을, 노원구는 교통보다는 보행과 수변공원을 통한 문화적 공간을 염두에 두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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